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殃及池魚 (앙급지어 ~ 뜻하지 않은 재난이 엉뚱한 곳에 미치는 것을 뜻함)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어느 날 楚(초)나라의 성문에 불이 났다. 마침 성문 옆에 연못이 있어 사람들이 그 물을 퍼서 불을 껐다. 그러나 성문에 난 불을 끄느라 몰을 다 써 버려 연못 속의 물고기..
烏合之衆 (오합지중 ~ 까마귀 떼, 아무런 규율이나 질서 없이 몰려 있는 군중) 後漢(후한) 때 왕랑이라는 사람이 나라가 혼란한 틈을 타서 스스로 皇太子(황태자)라 사칭히고 軍士를 일으켰다. 이에 정부는 군대를 糾合(규합)하여 왕랑을 討伐(토벌)하러 나서게 되었다. 경감이라는 ..
愚公移山 (우공이산 ~ 어리석게 보이는 일도 꾸준히 하면 큰일을 이룬다는 뜻) 愚公(우공)이라는 사람은 나이가 90세나 된 사람이었다. 그가 살던 곳은 북쪽에 큰 산 두 개가 막혀 있어서 그 너머로 가려면 먼 길을 돌아야만 했다. 그래서 家族會議(가족회의)를 한 결과, 山을 깍아 平..
五十步百步 (오십보백보 ~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인 차이는 없음을 의미함) 孟子(맹자)가 梁나라로 가서 惠王(혜왕)을 만났다. 惠王은 孟子에게 자신은 이웃 나라보다 百姓(백성)을 위한 政治(정치)를 하고자 애쓰는데 이웃 나라보다 百姓이 늘어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漁父之利 (어부지리 ~ 둘이 다투고 있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보는 것을 비유한 말)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燕(연)나라는 趙(조)나라와 齊(제)나라의 끊임없는 威脅(위협)을 받고 있었다. 어느 해에 趙나라는 燕나라를 攻擊(공격)하려고 하였다. 이에 燕나라의 소..
暗中摸索 (암중모색 ~ 어둠 속에서 더듬어 물건을 찾다) 唐(당)나라 때의 許敬宗(허경종)이라는 사람은 學文(학문)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의 얼굴을 잘 잊어버리는 버릇이 있었다.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健忘症(건망증)이 매우 심한 사람이라고 비웃는다는 ..
梁上君子 (양상군자 ~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 도둑이나 쥐의 비유) 後漢(후한) 말에 陳寔(진식)이라는 사람이 어느 지방의 官吏(관리)로 있었다. 어느 날 陳寔이 방에서 글을 읽고 있는데, 그의 방 대들보 위에 도둑이 들어와 숨었다. 陳寔이 이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고, 자식들을 ..
緣木求魚 (연목구어 ~ 나무위에서 물고기를 구하다,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려 한다는 말)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齊(제)나라의 宣王(선왕)이 孟子(맹자) 에게 지난날 覇者(패자)들의 업적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이에 孟子가 물었다. “王께서는 戰爭(전쟁)으로 臣下(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