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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以貫之 (일이관지 ~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이치를 꿰뚫다) 어느 날 孔子(공자)가 弟子(제자)들을 모아 놓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道(도)는 하나로 꿰뚫어져 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弟子들은 그 뜻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고 있는데 曾子(증자) 만이 “예”라고 대답하였다..
掩耳盜鈴 (엄이도령 ~ 제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치다, 드러난 것을 얕은 수로 속이려는 모양) 晋(진)나라에 范氏(범씨) 性(성)을 가진 사람이 집안에 큰 방울이 있었다. 집안이 망하자 어떤 사람이 그 방울을 훔쳐가려고 궁리 끝에 조각을 내서 가져가지 위해 망치로 방울을 내리쳤다. ..
應接不暇 (응접불가 ~ 경치가 뛰어나 변화가 많음, 인사할 틈도 없이 바쁜 상황을 일컬음) 秦(진)나라 때의 王獻之(왕헌지)라는 사람은 서예가이며, 또 中書令(중서령)이라는 官職(관직)을 지냈다. 어느 날 그가 山陰(산음)의 길을 가다가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
羊頭狗肉 (양두구육 ~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팔다, 안과 밖이 다름의 비유)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 齊(제)나라의 靈公(영공)은 女子가 男裝(남장)하는 것을 좋아하였다. 그러자 민간에서도 이러한 풍습이 퍼져 男裝을 하는 女子가 많아졌다. 靈公은 이를 금지시켰으나 이..
以心傳心 (이심전심 ~ 글이나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다) 釋迦(석가)가 靈山(영산)이라는 곳에서 설교할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갑자기 연꽃을 하나 들어서 弟子(제자)들에게 보여 주었다. 다른 모든 弟子들은 그 뜻을 몰라 가만히 있었지만 迦葉(가섭)이라..
吳越同舟 (오월동주 ~ 吳나라 사람과 越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타다) 孫子兵法(손자병법)에는 ‘吳(오)나라 사람과 越(월)나라 사람은 서로 미워하지만 그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가다가 暴風(폭풍)을 만나게 되면 서로 돕기를 마치 오른손과 왼손같이 한다.’고 씌어져 있다. 이와 같이 ..
塞翁之馬 (새옹지마 ~ 인생의 吉凶禍福은 항상 변하는 것이어서 미리 알 수가 없다) 중국 북쪽의 國境地方(국경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기르던 말이 국경 너머로 도망쳤다. 이웃 사람들이 이를 慰勞(위로)하자 그 노인은 “이것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
脣亡齒寒 (순망치한 ~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한쪽이 망하면 다른 쪽도 망한다는 뜻)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晋(진)나라가 虢(괵)이라는 나라를 攻擊(공격)하고자 하여, 虞(우)나라에게 軍士(군사)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要請(요청)하였다. 이에 虞나라의 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