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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한 자/지혜로운 한자 2010. 2. 6. 09:42
漁父之利
(어부지리 ~ 둘이 다투고 있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이익을 보는 것을 비유한 말)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의 일이다. 燕(연)나라는 趙(조)나라와
齊(제)나라의 끊임없는 威脅(위협)을 받고 있었다. 어느 해에
趙나라는 燕나라를 攻擊(공격)하려고 하였다. 이에 燕나라의
소대라는 사람이 趙나라로 가서 王을 說得(설득)했다. “제가
趙나라로 올 때 江邊(강변)에서 큰 조개와 새가 서로 싸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개와 새가 서로 싸우느라 정신이
없을 때 지나가던 漁夫(어부)가 이들을 잡아가 버렸습니다.
이와 같이 燕나라와 趙나라가 서로 싸운다면 진나라가
힘들이지 않고 모두 집어삼킬 것입니다.” 이에 趙나라 王은
燕나라를 攻擊하지 않았다고 한다.
戰國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