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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施矉目 (서시빈목 ~ 서시의 찌푸린 눈, 무조건 남의 흉내만 내는 것을 말함) 越(조)나라의 유명한 미인으로 西施(서시)라는 女子가 있었다. 그녀는 속병이 있어서 눈을 찌푸리고 다녔다. 이를 본 마을의 못 생긴 女子가 눈을 찌푸리는 것이 예쁜 줄 알고 자신도 눈을 찌푸리고 다녀..
守株待兎 (수주대토 ~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은 토끼를 보고 다시 토끼가 걸리기를 기다리다) 宋(송)나라에 사는 한 農夫(농부)가 밭을 갈고 있었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토끼 한 마리가 뛰어나오더니 밭 가운데의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고 말았다. 이것을 본 農夫는 농사일을 때려치..
伯牙絶絃 (백아절현 ~ 伯牙가 거문고의 현을 끊다. 서로 마음을 이해해 주는 우정의 비유)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에 伯牙(백아)라고 하는 거문고의 名人(명인)이 있었다. 그가 거문고를 탈 때면, 친구 鍾子期(종자기)가 그 才能(재능)을 항상 높이 평가하여 함께 기뻐해 주었다. 얼..
背水之陣 (배수지진 ~ 목숨을 걸고 싸움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일컫는다) 漢(한)나라의 韓信(한신)이 趙(조)나라를 攻擊(공격)할 때의 일이다. 韓信은 軍士(군사)를 둘로 나누어 한쪽은 山에 埋伏(매복)시켜 두고 한쪽은 江을 등져 陣(진)을 치게 하였다. 江에 陣 친 것을 본 趙나라 ..
傍若無人 (방약무인 ~ 아무도 없는 듯 거리낌 없이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사람을 말함) 魏(위)나라에 荊軻(형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文章(문장)과 武術(무술)에 뛰어났고 술도 매우 좋아했다. 그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燕(연)나라에 가서 악기를 잘 다루는 고점리라는 사..
百年河淸 (백년하청 ~ 실천 가능성 없는 일을 무작정 기다린다는 뜻)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에 楚(초)나라가 鄭(정)나라를 攻擊(공격)하였다. 이에 鄭나라에서는 대책을 숙의했는데, 항복하자는 의견과 同盟國(동맹국)인 晋(진)나라의 救援兵(구원병)을 기다려 抗戰(항전)해야 한다..
髀肉之嘆 (비육지탄 ~ 헛되이 세월만 보내다가 넓적다리 살만 찌개 되었음을 탄식하는 말) 劉備(유비)가 曹操(조조)에게 쫓겨 다니다가 荊州(형주)에 있는 유표에게 몸을 依託(의탁)하여 지낼 때의 일이다. 하루는 유표가 술자리를 마련한 후 劉備를 불렀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
門前成市 (문전성시 ~ 문 앞에 시장을 이를 만큼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漢(한)나라 哀帝(애제) 때 정숭이라는 臣下(신하)가 있었다. 그는 매우 剛直(강직)한 性品(성품)이라 항상 政治(정치)를 바로 잡고자 努力(노력)하였다. 조창이라는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내쫓기 위해 그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