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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로, 아기를 내 속에 품어 보고 낳은 엄마로, 그리고 산부인과 의사로 살아 오면서 더욱더 자명해지는 사실을 느낀다. ‘여성의 몸의 신비함’. 막연한 신비가 아닌, 여자의 일생동안 일생주기를 통해 변화하는 여성의 몸의 구체적인 신비함이다. 하나의 난자세포와 하나의 정자세포가 만나 세..
식품으로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까. 식품이 정신질환을 치유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유익한 측면이 있다. ♣ 수면장애 해소 식품 수면장애는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 식품연구원 한대석 박사는 “수면을 돕는 허브로 ‘자연의 수면제’라는 별명의 발레리안 외에 성요한초·레몬밤..
땅콩과 달리 아몬드는 보통 가장 안 쪽 부분만 먹지 않고 달라 붙은 얇은 갈색 껍질째 먹는데 이 껍질이 사람의 면역력을 높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폴리클리니코 대학교와 영국 노리치에 있는 식품조사협회 공동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인간의 장 흡수 과정을 나타내는 시뮬레이션을 ..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수록 여성들의 자궁도 함께 나이를 먹는다. 생리 또한 수명을 다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보통 48~53세 정도가 되면 폐경 증상이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빨라야 40대 후반에 온다는 폐경이 30대, 심하면 20대 후반에 나타나는 여성이 늘고 있다. ♣ 20대 후반인데 폐경? 폐경이라고 하면..
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어 생식기능이 노화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배란을 담당하던 난소가 기능을 상실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난소에서 공급되던 체내 에스트로겐이 줄어 '폐경기증후군'이 나타난다. 여성에게 에스트로겐은 신체 대사작용에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혈관, 뼈, 피부, 심지..
61세의 이모(여)씨는 지난달 29일 건강검진에서 측정한 생체나이를 보고 당황했다. 주민등록상 나이보다 7.5세나 높게 나온 것이다. 연령평균보다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 체질량지수, 총콜레스테롤 지수가 높은 게 주요 원인이었다. 이대로라면 기대 여명이 평균수명을 기준으로 14년 정도밖에 남지 ..
서울신문] 흔히 말하는 피부 나이는 물리적 나이와는 다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물리적 나이를 앞서 갈 수도, 더 젊어질 수도 있다. 이런 피부노화 정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기준이 얼굴 주름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50대는 10대에 비해 주름의 길이는 반 정도지만 폭은 70% 이상, 골..
☞ 아픈 부위와 무관한 변화 … 건강하려면 내 몸부터 잘 살펴야 인체에 이상이 있으면 몸 어딘가에서 표시가 나게 마련이다. 그게 꼭 아픈 부위나 장기일 필요는 없다.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곳에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있다. 눈 색깔이 이상하다든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톱에 비정상적 모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