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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馬之智 (노마지지 ~ 늙은 말의 지혜, 누구나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혜가 있음을 말함) 齊(제)나라의 桓公(환공)이 孤竹國(고죽국)을 討伐(토벌)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산 속에서 길을 잃어 모두가 右往左往(우왕좌왕)하고 있을 때, “늙은 말은 本能的(본능적)으로 길을 찾아내니 ..
老萊之戱 (노래지희 ~ 노래자가 부모에게 매우 효도했다는 뜻) 楚(초)나라의 老萊子(노래자)라는 사람은 70세가 되었으나 90세 넘은 부모님들이 모두 살아 계셨다. 그래서 老萊子는 집에 들어가면 색동옷을 입고 부모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재롱을 피우며 늙으신 부모님을 기쁘게 ..
累卵之勢 (누란지세 ~ 쌓아 올린 알처럼 조금만 건드려도 쓰러질 것 같은 위험한 상태) 魏(위)나라에 살던 范睢(범수)라는 사람은 마음속에 큰 꿈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모함을 받아 죄를 얻게 되자 秦(진)나라의 사신인 王季(왕계)의 도움을 받아 秦나라로 갔다. 王季는 秦나라 王..
南柯一夢 (남가일몽 ~ 남쪽으로 난 나뭇가지 아래서 꾼 꿈, 덧없는 꿈이나 부귀영화의 비유) 唐(당)나라 때 淳于棼(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淳于棼의 남쪽에는 큰 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어느 날 淳于棼이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 후 나무 그늘에서 잠이 들었다. 정신..
杞人之憂 (기인지우 ~ 杞나라 사람의 쓸모없는 공연한 근심, 杞憂라고도 함) ‘하늘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 땅이 꺼지면 어떻게 하나.’ 杞(기)나라에 이런 근심으로 잠도 못 이루고 밥도 못 먹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이를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한 사람이 말했다. “하늘은 공..
捲土重來 (권토중래 ~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올 기세, 세력을 회복하여 재기한다는 뜻) 秦(진)나라가 망한 후 項羽(항우)와 劉邦(유방:뒤의 漢高祖)은 천하를 차지하고자 서로 다투고 있었다. 8년여를 서로 싸우다가 항우는 유방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大敗(대패)하여 도망치는 신세..
刻舟求劍 (각주구검 ~ 배에 새겨 놓은 칼을 찾다,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말함) 중국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 때의 일이다. 楚(초)나라에 살던 사람이 자신이 아끼던 칼을 지니고서 양자강을 건너게 되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그만 실수로 칼을 강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래..
鷄肋 (계륵 ~ 닭의 갈비처럼, 먹을 것도 없고, 버리기도 아까운 것을 말함) 劉備(유비)와 曹操(조조)가 漢中(한중)을 사이에 두고 戰爭(전쟁)을 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劉備의 군사들은 秩序整然(질서정연)하게 隊伍(대오)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曹操의 陣營(진영)은 질서가 잘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