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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속 여자의 섬 내도 거제도 구조라항에서 해금강으로 가는 뱃길에 있는 작은 섬. 도선으로 15분 거리이다. 장승포에서 일운 지세포를 지나 와현 고개를 넘어서면 호수와 같은 바다에 두 개의 섬이 나란히 떠 있다. 그 위치에 따라 바깥에 있는 섬이 외도, 안쪽에 있는 섬이 내도라 불리우는데 ..
◈ 강원권 ♣ 고성 백촌막국수(033-632-5422) 강원도에서 막국수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막국수에 곁들이는 동치미가 일품이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면서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툭툭 끊어지는 면발에다 메밀향도 제대로다. 제육도 훌륭하다. 딸려나오는 반찬인 백김치,명태식해와 함..
오늘날의 욕지도는 규모가 훨씬 작은 한산도, 소매물도, 비진도 등보다 외지인에게 덜 알려져 있다. 섬 전체가 커다란 바위산을 이뤄 섬 내의 도로와 교통 사정이 열악했던 탓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욕지도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그동안 개발 광풍에 휩쓸리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풍광과 ..
대한 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 ..
함평(咸平)이란 ‘모두가 부족함이 없이 함께 어울려 화평하게 사는 세상’을 뜻하는 말이다. 기름진 남도의 풍경과 호남사람 들의 넉넉한 인심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마다 5월이면 열리는 나비축제와 함께 함평에는 유명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육회비빔밥이다. 전국의 수많은 미식가들..
도담삼봉 도담삼봉의 가운데 봉우리는 남봉, 왼쪽은 처봉, 오른쪽은 첩봉이라고 한다. 옛날 남봉과 처봉은 금실이 좋았으나 불행히도 아이가 없었다. 그러자 남봉은 첩봉을 얻어 아이를 가졌고, 첩봉은 불룩해진 배를 남봉 쪽으로 내밀면서 뽐냈습니다. 이에 처봉은 시기심에 불타 남봉에..
사람들은 구례하면 가장 먼저 산자수려한 자연 경관부터 떠올린다. 민족의 영산으로 백두대간의 중심에 우뚝 선 지리산이 그렇고, 온갖 희노애락, 민초들의 갖가지 사연을 감싸안은 채 오백 리 물길을 말없이 곱돌아드는 섬진강이 또한 그렇다는 것이다. 그들이 곳곳에 뿌려놓은 자연의 절경은 인간..
진도에 가면 세월이, 그 무상한 흐름이 보인다고들 얘기한다. 수천 년 전의 과거부터 현재를 지나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까지. 그 열림과 포용, 그리고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안고 있는 무한의 땅 진도. 그런 느낌 때문인지 혹자들은 이미 그곳에는 인위 적인 구분과 나눔, 또는 단절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