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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을 거닐면서 들이마시는 공기는 상쾌함과 함께 건강까지 선물 해 준다. 몸과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산림욕의 비밀, 한 번 알아보자. ◈ 만병통치약 피톤치드 숲속에 들어가면 나는 향긋한 냄새는 테르펜 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여기에는 피톤치드 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피톤치드는 식물을..
봄을 기다리는 것은 이른 아침 찬바람을 맞으며 적막하게 선 나뭇가지의 앙상함이 안쓰럽기 때문이다. 무거움에 짓눌렸던 무채색 나무의 끝자락에 향긋한 봄바람이 살랑 불면 이내 새 생명의 움틈이 살갑게 다가온다. 봄은 질척거리는 땅 끝으로 소리 없이 내려앉는다. 겨우내 부는 황량..
명문가 이야기’라는 책을 쓴 조용헌 교수는 책 서문에서 매천 선생의 시를 인용하며 글깨나 읽은 사람으로 구차하지 않게 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같다 고 토로하였다. 또한 이제는 우리도 그 동안 소홀히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과 품위를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며 역사성, 도덕성 그..
강화도에서는 산, 바다, 계곡 등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천연 자연을 감상 할 수 있다. 강화대교를 지나 강화도에 들어서면 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도로와 만나는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그림엽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풍경과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
지구는 단 하나. 전 우주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한'…. 그래서 소중한 지구. 그 지구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문명과 자연이다. 문명이란 인류의 발자취, 즉 인공의 산물이다. 장구한 세월 인류가 남긴 유무형의 자산이다. 마땅히 보존 할 가치가 있다. 인류..
강원도 홍천군을 동서로 가르며 흐르는 홍천강은 물이 깨끗한 데다 물살이 완만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변 곳곳은 넓은 자갈밭을 이루면서 무려 10곳이 넘는 유원지를 형성하고 있다. 홍천강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낚싯대를..
휴가란 주말여행과 달리 한자리에 눌러앉아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는 방식이 이상적이다. 늦은 휴가를 결심했다면 이왕이면 오래 머물고 싶을 정도로 안락한 '장소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산 좋고 물 맑은, 게다가 음식까지 뛰어난 강원도 영월 땅을 나만의 피서지로 삼고 있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