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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일탈/가보고 싶은 곳 2008. 9. 22. 21:53

     

     

     

     

    강화도에서는 산, 바다, 계곡 등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천연 자연을 감상 할 수

    있다. 강화대교를 지나 강화도에 들어서면 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도로와

    만나는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그림엽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풍경과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기분도 그만이다. 강화도 남단 선두포구 인근에 있는 어시장은 작은 어촌을 연상케 한다. 그림 같은 바다를 배경으로 배경으로 따사로운 봄볕에 생선을 말리

     

    는 아낙들의 모습에서는 어머니의 따뜻함이 묻어난다. 어시장 주변에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어 4월에는 쭈꾸미, 5~6월에는 밴댕이 등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어시장에서 마니산 방향으로 조금만 가다보면 아름다운 꽃무늬 창

     

    살로 유명한 정수사와 함허대사가 수도했다는 계곡 함허동천이 있다. 사찰에

    들러 깨끗한 공기와 약수를 마시고 돌멩이를 쌓으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여

    행의 묘미, 대웅전으로 유명한 전등사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코스 조선시대 대

     

    웅전의 공사를 맡았던 도편수가 절을 지으면서 묵었던 주막의 주모가 공사가 끝날 무렵 재물을 가지고 사라졌는데 이에 도편수는 울분을 참을 수 없어 그 주모를 본뜬 형상을 만들어 추녀를 들고 있게 했다는 전설이 여행의

    재미를 돋운다.

     

     강화도는 단군 이후 이어진 우리나라 역사의 흔적으로 가득한 섬이다. 마니산 참성단에서는 지금도 매년 개천

    절에 천제가 열리고, 고려시대 강화도 선원사지에서는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졌다. 또 조선시대 정묘호란이 발생했을 때에는 왕의 피 신처 역할을 했으며 근대에 들어 프랑스(병인양요), 미국(신미양요), 일본(운요 호 사건)

     

    등이 우리국토를 넘 불 때 이를 막아내던 최전선이었다. 강화도 땅 전체에 우리의 다사다난 했던 지난날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강화역사관 옆 갑곶돈대에서부터 역사와의 만남을 시작해 보자 돈대는 초소가 있던 자리 ‘진’과 ‘보’는 각각 대대, 중대 병력의 주둔지였다. 강화도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양한 돈대가 있는데 돈대 각각

     

    의 역사도 흥미롭지만 돈대 위에 올라 바라보는 강화도의 풍광이 일품이다. 강화읍에 위치한 고려궁지는 고려

    왕조가 몽골에 대항하던 때에 머물렀던 궁터,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조선시대의 강화 유수부 건물인 이방청

    과 동헌, 외규장각 등이 남아 있어 한국 고건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화도는 10월초에 고인돌 축제가 열릴

     

    만큼 고인돌로 유명한데 그 중 강화읍 인근에 있는 부근리 고인돌은 남한 최대 크기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다. 이들 유적지는 숲길 산책로가 있는 공원으로 가꿔져 있어 여행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다.

                                                                                                                  출처 ~ 한전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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