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刮目相對 (괄목상대 ~ 눈을 비비고 상대를 다시 보다, 학문이나 재주가 향상된 것을 말함) 後漢(후한) 말, 魏(위), 蜀(촉), 吳(오)의 3국이 서로 대립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吳나라에 呂蒙(여몽)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그는 매우 無識(무식) 하였으나, 戰爭(전쟁)에서 功을 많이 세워 將..
黔驢之技 (검려지기 ~ 자신의 재주만을 믿고 함부로 행동하다가 욕을 당한다) 중국의 黔州(검주)라는 곳에는 노새가 없었다. 어떤 사람이 노새 한 마리를 구해서 산에 풀어 놓았더니, 그 울음소리를 들은 호랑이는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얼마 후 호랑이는 다시 와서 그 노새의 周圍..
曲學阿世 (곡학아세 ~ 학문을 굽혀 세상 사람들에게 아첨한다는 뜻) 後漢(후한) 景帝(경제) 때의 학자인 轅固生(원고생)은 성품이 剛直(강직)하기로 이름이 나 있었다. 그래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도 숨김없이 말하였다. 이 때문에 관직에 登用(등용)되었다가도 謀略(..
群盲評象 (군맹평상 ~ 장님 코끼리 만지기, 좁은 소견으로 사물을 속단하여 잘못 판단 함) 어떤 나라의 王이 코끼리를 끌어다가 盲人(맹인)들에게 만져 보게 하였다. 그리고는 盲人들에게 코끼리가 무엇과 같은지를 말하라고 하였다. 象牙(상아)를 만져 본 盲人은 “코끼리는 무와 ..
群鷄一鶴 (군계일학 ~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 학처럼 군중 속에서 두드러진 사람) 竹林七賢(죽림칠현) 중의 한 사람인 혜강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다. 혜소는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얼마 후 아버지의 친구이자 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山..
結草報恩 (결초보은 ~ 풀을 엮어서 은혜를 갚는다.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는 뜻) 중국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 때의 일이다. 晋(진)나라의 魏武子(위무자)란 사람에게 사랑하는 첩이 있었다. 그러나 첩과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다. 魏武子가 병에 걸려 자리에 눕자, 그..
改過遷善 (개과친선 ~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사람이 되다) 중국 晋나라 때 周處(주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 부모가 세상을 떠나 온갖 放蕩(방탕)한 생활을 하며 사람들을 괴롭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모두 미워했다. 점차 세월이 흘러 철이 들자 周處는 ..
苛政猛於虎 (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孔子가 弟子들과 함께 泰山(태산)을 지나갈 때의 일이다. 길가의 무덤 앞에서 한 여인이 슬피 울고 있었다. 孔子가 弟子를 시켜 그 이유를 물어 보게 하니, 여인이 대답하였다. “옛날에 이곳에서 저의 시아버님이 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