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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 이야기’라는 책을 쓴 조용헌 교수는 책 서문에서 매천 선생의 시를 인용하며 글깨나 읽은 사람으로 구차하지 않게 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같다 고 토로하였다. 또한 이제는 우리도 그 동안 소홀히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과 품위를 생각해볼 때가 되었다며 역사성, 도덕성 그..
강화도에서는 산, 바다, 계곡 등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천연 자연을 감상 할 수 있다. 강화대교를 지나 강화도에 들어서면 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도로와 만나는데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그림엽서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풍경과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
지구는 단 하나. 전 우주에서 생명체가 사는 유일한 행성이다. 물론 '우리가 아는 한'…. 그래서 소중한 지구. 그 지구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문명과 자연이다. 문명이란 인류의 발자취, 즉 인공의 산물이다. 장구한 세월 인류가 남긴 유무형의 자산이다. 마땅히 보존 할 가치가 있다. 인류..
강원도 홍천군을 동서로 가르며 흐르는 홍천강은 물이 깨끗한 데다 물살이 완만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변 곳곳은 넓은 자갈밭을 이루면서 무려 10곳이 넘는 유원지를 형성하고 있다. 홍천강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낚싯대를..
휴가란 주말여행과 달리 한자리에 눌러앉아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는 방식이 이상적이다. 늦은 휴가를 결심했다면 이왕이면 오래 머물고 싶을 정도로 안락한 '장소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산 좋고 물 맑은, 게다가 음식까지 뛰어난 강원도 영월 땅을 나만의 피서지로 삼고 있다. 특히 ..
가을을 끌어들이는 들녁 단양의 남한강과 산은 차라리 한 폭의 수채화였다. 단양팔경 중 소선암과 같이 가는 길 소선암으로 흘러가는 맑은 물 저앞에 또 계곡으로 가는 길.. 첩첩산중으로 이뤄진 금수강산! 하나도 감추는 거 없이 바닥까지 보여주는 맑은 물 숲이 있고 바위가 있고 물이 ..
중국 하북성 북동쪽 요동만의 산해관에서 북서부 감숙성 북서쪽 관문 가욕산의 서쪽기슭 가욕관까지 연결된 6.000km의 만리장성 비행기는 대류권과 성층권 사이 공중을 날고 있다. 비행기 첫 출입문 앞 벽의 모니터에는 고도가 12.000m로 표기되어 있고. 높은 곳에서의 내려다 본 구름은 모..
천안문과 자금성 중국 천지가 밝아온다. 뜨거운 찻잔을 들고 창가로 갔다. 새벽 6시가 되니 집이 든 길이 든 불이 다 꺼진다. 죽과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먼저 온 중국 사람들은 아직 먹고 있는데 우리는 오자 마자 금방 먹고 일어서니 의아한 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