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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한 쌍이 다정히 손을 잡고 호수가를 거닌다. 교교한 달빛을 받아 신비하게 반짝여 보이는 윤슬의 황홀한 분위기에다 풀 잎에 스치는 산들바람(?)까지~~ 호수가의 풀 밭에 나란히 앉아 남자 어깨에 머리 기대고... 빨려 들어 갈 분위기속에 젖어 있던 여자가 남자에게 묻는다. "..
사랑하는 연인 한 쌍이 받침 없는 요일에 만나서 데이트 하기로 정하고 지내왔다. 수요일인 오늘 이들은 만나서 행복하고 황홀한 데이트를 하고 나서 헤어질 때 남자가 "내일은 무슨 요일이지 ?" 하고 여자에게 물어본다.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내일은 모요일 인데요.."
초등학교 5학년인 형과 2학년인 동생이 시골 들판길을 걸어 가고 있는데.. 참새떼가 새까맣게 하늘을 덮고 날아간다. 그걸 보고 동생이 "형아 참새가 무지 많다 100마리도 넘겠제" 하니 같이 보고 있던 형이 "이 바보야 100마리가 뭐꼬 50마리도 넘겠다..
흔히들 충청도 사람들을 보고 말이 느리고 길다는 말을 하지만 아래의 여러 사례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례 1 표준어 :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잉~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2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
생명의 원천인 물! 인간의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있으며 몸속의 물을 20%만 상실해도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거의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또한 겉면적의 3/4 이 바다로 덮여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말하자면 인간은 사람 모습을 한 물 풍선이고 지구는 둥근 공에 물의 막..
산골! 아주 아늑하고 조용한 산골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하루는 시골 한의원에 찾아왔다. 의사가 보니 혈색이 너무 안 좋아 보이는 게 큰 병이라도 있는 사람 같아 보였다. 그러나 진맥을 해보고 진찰을 해 봐도 별다른 병이 있는 건 아니라서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습니까? 하고 ..
어느 동네에 사는 할아버지 한 분이 가출을 했는데.. 가출 원인이 무엇이냐 하면... 며칠 전에 늦은 점심 중에 할머니의 아랫배가 살살 아파서, 얼굴을 찡그리고 하니까 할아버지 소리를 꽥! 지르는 겁니다. “아프면 병원 가서 주사나 맞지 밥맛없게 뭐 하는 짓이여. ” 해서 할머니 머리 ..
옥황상제가 하루는 시간이 나서 정원을 거닐며 머리를 식히다가 멀리 나무그늘에서 담소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자세히 보니 뉴튼과 퀴리 부인이었다. 무슨 이야기를 저리 재미있게 하는가? 하고 바라보다가 저 사람들 여기서 놀게만 해서 안 되겠다. 저 두 사람 여기 이러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