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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더우먼
    여 유/관람한 영화 2014. 12. 20. 11:14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카메론 디아즈, 레슬리 만, 케이트 업튼, 니콜라이 코스터-왈라우..

     

    이 영화는 한 아내가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 남편의 바람기를 잡는 일에

    바로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상대 여자와 같이 한편이 되어 남편을 골탕 먹이는 생각지도 못한

    신선한 이야기라서 흥미로웠다. 우리들 주변에서 듣고 보고 한 그런 익숙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러 모여드는가 싶다. 남편이 출장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여자는

    남자를 골탕 먹이려고 작전을 짜고 미행을 하는데... 그곳에서 뜻밖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출장이란 명목 하에 또 다른 제3의 여자와 밀회를 즐기려고 이곳에 온 것이었다.

     

    그러나 남편을 미행해 와서 이 놀라운 사실을 안 두 여자는 또 기발한

    생각을 하였다. 제3의 여인인 현장의 여자까지 같은 편으로 만들어

    남편을 아주 속 시원하게 골탕 먹이는 폭소와 흥미가 터지게 재미가

     

    있는 영화이다. 남편의 남성미를 볼품없이 만들기 위한 여성 호르몬을

    아침에 남편한테 주는 야채즙에 넣어 남편은 가슴이 점점 솟아 나오고 머리카락도 지고...

    못 참을만큼 설사를 자주 하는 남편... 이렇게 웃음을 한바탕 선사하는 스토리의 영화이다.

     

    일몰의 해변가에 앉아 진지하게 얘기하는 세 여인의 뒷모습을 지나 어두워지는 수평선이 이 영화를

    기억하게 하는 명장면으로 남는다. 이제껏 우리의 상식으로 생각지 못한 이야기 세상으로 남편이

    바람났다고 울고불고, 남편하고 싸우고, 사네 못 사네 이혼하니 마니 하든지, 상대 여자를 찾아가

     

    머리채 잡고 악에 받쳐 싸우는 흔히 들어 오던 이야기하고는 너무 달라서 이 영화를 보는 동안 남자

    한 사람과 여자 세 사람이 친구가 되어 경치 좋은 곳으로 놀러 온 걸로 생각이 들 정도로 착각할 수

    있게 이야기는 웃음과 흥미를 선사하고,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영화가 끝나고 일어서는 자세도

    홀가분하게 하는 그런 재미가 있는 가벼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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