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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여 유/관람한 영화 2014. 4. 16. 23:39
감독 ~ 닐 버거
출연 ~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렛, 애슐리 쥬드
전쟁과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도시인 시카고에서 인류는 하나의 사회, 다섯 개의 분파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분파의 행동규범을 절대적으로 따르며 철저히 통제된 세상에 살게 된다는 스토리의
영화이다. 핏줄보다 분파가 중요한 사회에서 사람들은 열여섯 살이 되면 평생 자기가 살아 갈
분파를 결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치르게 되는데 그 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아 금기시 되는
존재 ‘다이버전트’로 판정 받는 소녀 ‘트리스’, 정부에서 개발한 감각 통제 시스템으로 통제할 수
없는 강한 의지를 지닌 ‘다이버전트’. 다섯 개의 분파에 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무분파라고
부르는데 다이버전트 역시 그와 동일하지만 그들과 달리 집권 세력들이 조종하는 범주를 벗어난
특이하고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이버전트가 그들에게는 가장 큰 걸림돌이다.
트리스도 포의 도움을 많이 받지만 결국 집권 세력들에 발각되어 처형의 위기에 처하는데
그때 갑자기 나타나 트라스를 구해 준 사람이 바로 트라스의 엄마였다. 트라스의 놀람은 컸다.
"그럼 엄마도 다이버전트..?" 그랬었다. 엄마도 다이버전트였다. 딸을 구하고 교전 끝에 죽지만,
이걸 게기로 트라스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다. 포와 함께...
다섯 개의 분파란 곧 평화를 상징하고 상담가와 간호인이 주를 이루는
애머티분파로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고 음악과 예술 그리고 놀이와 유머를
즐긴다. 애브니게이션분파는 이타심과 정치인이 주를 이루고 소외 된
사람들을 돕고 욕심을 부리지 않으며 사회질서를 원활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돈트리스분파 주인공 트라스가 선택한 분파이며 용기있는 군인들이 주를 이루고
끊임없이 고되고 강한 훈련으로 사회일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검은 의상에 문신과 피어싱으로
개성 있게 치장하고 있다. 켄더분파 정직한 법조인이 주를 이루고 거짓과 기만이 사회를 타락으로 이끈다고
생각하며 믿을만화 법을 재정하는 역할을 한다. 진실을 흑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믿어 검은 양복에 하얀색
넥타이를 맨 흑백 의상으로 분쟁을 싫어한다. 에러다이트분파 지식, 교수 연구원이 주를 이루고 수학과 과학,
교육, 정치 등 모든 분야의 연구를 통해 사회발전을 도모한다. 이렇게 다섯 개의 분파들로 사회를 이루고
하나의 통일된 모양은 갖추었으나 현재 우리 사회의 구성과 거의 같은 것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현재의 사회
구성요소가 복잡한 걸 다섯 개의 분파로 확실하게 나눴다는 것이다. 아무리 컴퓨터로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조종하여도 결국 인간 본심이 살아 있는 한, 사람의 눈을 그리고 머리를 통한 감정은 진실과 정의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포와 싸우는 트라스의 일촉즉발 위기의 극한 상황에서 주인공 트라스와 포의 진심이 통하는 장면이
그걸 말해 주고 있는 것이... 요즘 영화 볼 기회가 자주 있었지만 이 영화는 편하게 관람한 아주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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