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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국열차
    여 유/관람한 영화 2013. 10. 29. 17:54

    감독 ~ 봉준호

    출연 ~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고아성, 에드 해리스, 틸다 수윈튼, 제이미 밴,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존 허트

     

     

    우리가 사는 지구에 빙하기가 또 찾아왔다. 온 지구가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전체가 하얀색으로 말 그대로 ‘雪國’이었다.

    지구 온난화의 이상기후로 지구의 기온이 계속 높아져 전부 사막화 될 지경에 이르자 사람들은 지구에서 살기위해 지구를

    정상적인 기후로 만들려고 온도를 낮출 필요가 절박해지자 온도 하강 물질인 CW-7이라는 화학물질을 지구 밖 대기에

     

    살포해서 온도 강하를 시도했는데 너무 많이 뿌렸는지 지구가 오히려 빙하로 덮인 것이다. 기상이변으로 삼라만상이

    꽁꽁 얼어붙고 이제 지구에는 인류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생존열차인 설국열차가 1년에 한 번씩

    지구를 돌면서 끝없는 궤도를 계속 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 열차의 맨 뒤 꼬리 칸에는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비좁게 엉키어

     

    사는 빈민굴 같은 곳이고, 맨 앞 칸에는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 즉 선택 받은 자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곳으로 문명과 문화생활을 향유하며 살고 있는 공간이라 앞 뒤쪽 칸은 너무 비교되고 평등하지 않았다. 각 칸마다 각계각층의

    다른 사람들이 타고 있는 기차는 17년의 세월을 궤도위에서 끝없이 계속 달리고 있고, 그러다보니 기차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열일곱 살이 되고 오랜 세월 어렵게 고생만 하던 꼬리 칸 사람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폭동을 일으켜

    앞쪽의 엔진실을 점령하고자 많은 희생을 치루면서 처절한 사투를 벌려 나간다. 기차의 심장부인 엔진 칸을 장악해서 맨 뒤의

    꼬리 칸에서 사람대우도 못 받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해방시키고 나아가서는 기차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 꼬리 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계획에 계획을 세워 때를 기다리다 마침내 폭동을 일으켜 열차의 절대 권력자인

    윌포드를 만난다. 거기서 윌포드의 말을 들은 커터스는 큰 충격을 받는다. 자기가 열차를 장악하면

    최고의 지도자로 모시려 한 길로엄이 윌포드와 열차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모든 정수의 평균을

     

    맞추기 위해 내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심지어 사람이 많으면 폭동을 일으키게 해서 남는

    숫자만큼 죽이기도 했다는 사실을... 결국 열차는 밖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판단을 한 설계자의

    열차 폭발로 이 영화는 끝이 나지만, 인류가 모여 사는 이 지구에 빙하기가 공룡멸종으로 끝났다고 누가 장담하겠나..?

     

    앞으로 이 영화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봐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철저히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

    하다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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