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감기
    여 유/관람한 영화 2013. 10. 21. 07:38

    감독 ~ 김성수

    출연 ~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돈 벌려고 한국으로 오려는 중국의 노동자들을 전문적으로 밀입국 시켜 주는 사람들이 이번에는

    서울 분당으로 중국 노동자들을 데리고 왔는데, 오는 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도착하자 곧 사망하는 사고가 생긴다. 그런데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지 만 하루가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는 동일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계속 많이 늘어난다. 사망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만 처음엔 어느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방비상태로 의문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피해가 급속도로 늘고, 바이러스에 감염의 공포가 분당 주민들의 호흡기를 통해

     

    거의 초당 3.4명 정도로 감염이 확산되어 3일이면 사망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의 습격에 한국

    정부는 2차 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속수무책으로 확산 되는 바이러스를 제압하지

    못해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니 분당 지역민들은

     

     

    피할 사이도 없이 강제로 격리 된 사람들로 일대 혼란에 빠진다. 이런 대재난 속에

    내외에서 아는 사람, 친척들, 사랑하는 연인, 이들을 구하려는 사람들과 원인도 알지

    못하고 갑자기 이동도 못하게 격리 된 그 지역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이것은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 의문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

    되는 것을 막아야 되니까, 분당의 사람들을 단 한 명도 밖으로 나오면 사살하더라도

    완전 격리해야 한다는 유엔 쪽의 요구에 진퇴양난인 한국 정부는 해결책을 찾으려 아주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분당을 폭파하려고 출격한 유엔의 전투기들을 다급히 막는 방법은 지대공

    미사일 뿐이라고 생각한 대통령이 수도방위사령부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리자 일이 너무 커지는

    것을 염려한 그쪽 전투기들을 철수하겠다는 답을 듣고 분단 주민들한테 안심하라는 방송을 하여 급박한

     

    사태는 일단락 된다는 내용의 영화였다. 이것이 영화의 이야기라고 무심히 넘겨 버리기보다 우리들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유비무환책으로 점차적으로라도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귀가하는 길에 생각을

    해 보았다.  

     

     

    '여 유 > 관람한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호인  (0) 2013.12.25
    설국열차  (0) 2013.10.29
    닥터  (0) 2013.09.24
    관상  (0) 2013.09.20
    스니치  (0) 2013.09.19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