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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여 유/관람한 영화 2013. 9. 24. 17:04

    감독 ~ 김성홍

    출연 ~ 김창완, 배소은, 서건우, 한다은

     

     

     

    성형외과의사의 상상외로 기이한 발상과 행동으로 여러 사람이 공포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게 한 영화이다.

    소문 난 정형외과 의사가 애초에 짝사랑했던 여인을 못 잊어 현재의 아내의 외모를 20여 년 전 짝사랑했던

    여인의 얼굴 모습으로 성형을 해서 살고 있으면서도 시종 아내를 의심하고 감시까지 하여 오던 중 하루는

     

    드디어 아내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였다. 그날도 출근하면서 아내한테는 오늘 수술이 있어 늦겠다고 말하고

    차를 몰고 나갔다가는 다시 돌아 와 하루 종일 집 근처에서 감시를 하고 있다가 자기 집으로 어떤 젊은이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몰래 들어가 마침 아내가 자기 방 침대에서 정부와 벌리는 불륜 장면은 성인 포로노보다

     

    더 적나라하고 남녀의 완전 나체에 노골적인 성행위가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들이 격렬하게 관계하는 장면을 보고는 살의를 느끼고 망치를 들고 들어가는 순간 마침 찾아 온 장모가

    누른 벨소리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얼른 몸을 피하지만 집밖에 숨어 있다가 아내의 정부를 미행해서

     

    근무지까지 알아내고, 그리고는 아내의 정부까지 감시하다가 장모가 아내의 정부를 만나는 것을 보고 찾아

    가서는 장모를 극진히 위하는 척 하면서 제일 비싼 약으로 얼굴에 주름을 없애주겠다고 사위 잘 만난 것을

    고맙게 생각하라면서 주사기를 꺼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잔뜩 기대에 차있는 장모의 눈을 찌르고 약을 넣어

     

    살인을 하고 그도 모자라서 장모의 허벅지에서 살을 떼어 와 아내한테 맛있는 쇠고기를 사왔다며 구어 먹도록

    하는 장면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어떻게 이런 영화인데도 상영 허가가 나왔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는

    심정이었다. 그 외에도 병원에서 얼굴 수술 받으러 온 여인을 마취 시키고는 자기 마음대로 전신을 수술하려는

     

     것을 말리는 수간호사를 살해하고 시술 받던 환자가 사망하자 수술을 돕던 간호사까지 살해

    하고도 태연하게 행동하는 엽기에 과연 이 영화가 누구한테 어떤 경종을 울리려고 하는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번이라도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과 혹시 앞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이 영화를 보고 어떻게 그리고 뭘 느낄지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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