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더 자이언트 킬러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니콜라스 홀트, 이완 맥그리거, 엘리너 톰린슨, 스탠리 투치

 

 

영화는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동화 ‘잭과 콩나무’와 영국민화 ‘잭 더 자이언트 킬러’의

단순한 책속의 이야기에 아더왕의 전설이 더해지면서 거인과 인간들의 전쟁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실적인 영화다. 삼촌과 농사를 짓고 사는 잭은 삼촌이 말과 수레를 시장에

 

내다 팔아서 그 돈으로 지붕을 고치려했는데 잭이 장터 연극을 보다가 수레를 잃어버리고

말 값으로 콩 몇알을 받아오자 화가난 삼촌은 잭을 나무라고 집을 나가고, 잭의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 콩이 그 중 하나가 마루 바닥 사이로 떨어져 마침 내린 비로 지붕이 새

 

바닥에 받혀 논 그릇에 물이 넘쳐흘러 콩이 물에 잠기자 순식간에 거대한 콩나무로 자라서

거인들의 세계인 간투아까지 도달하게 되고, 폭우 속에 길을 잃고 잭의 오두막집 불빛을 보고

찾아 든 이자벨 공주가 무서운 속도로 자라는 콩나무 가지에 얹힌 잭의 집과 함께 공중으로

 

치솟아 올라가고 잭은 땅에 떨어지고 만다.

왕이 부하들을 데리고 공주를 찾아와서야

전후사정을 알고 공주를 구해오라는 명령에

 

잭도 자원한다. 거인들은 인간들에게 추방당해

하늘과 땅사이에 위치한 간투아에 산다. 수백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때문에 화가 나있고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로더릭경은 이자벨 공주의

 

약혼자이지만 권력을 가질 수 있다면 뭐든지 하는 출세에 눈이 먼 인물이다. 그는 거인들에게

잡혀간 공주를 구하기 위해 간투아에 갔다가 전설로만 전해내려 오던 거인들을 직접 대면하자

거인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전설의 왕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화로 그들의

 

왕이 되어 지상의 모든 나라를 거인들을 이용해 정복하려는 욕심에 눈이 멀어 결국 죽음만

재촉하고, 잭과 이자벨 공주는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왕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콩나무를

자르는 위기 속에서 잭의 재치로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온다. 남은 콩을 이용해 거인들이 지상에

 

내려와 왕궁이 함락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잭이 전설의 왕관을 찾아 머리에 쓰고 거인 앞에 나서

모두 간투아로 돌아가도록 명령하고 다시 평화를 찾은 왕궁에서 공주와 결혼하고 애들을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영화는 51년 전인 1962년에 네이던 유란이 감독하고

 

잭역에 커원 메튜스가 공주역에 주디 메러디스가 출연해 인기리에 상영 하였던 영화인데,

꼭 아바타를 다시 보는 기분이 드는 그런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