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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번 방의 선물
    여 유/관람한 영화 2013. 5. 8. 18:54

     

    감독 ~ 이환경

    출연 ~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김정태, 김기천, 박원상, 정만식

                           

     

     

    영화는 웃기는 장면이 많이 있었지만, 눈물 나는 이야기였다. 좀 모자라지만 착하고 선한

    아빠와 예쁘고 착한 딸 예승이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딸이 좋아하는 노랑 가방을

    못 사준 아빠는 늘 마음이 안 좋았는데 마침 주차장에서 일하고 받은 돈으로 가방을 사주기로

     

    마음먹고, 같은 가방을 메고 있는 예승이와 같은 반 어린이가 재래시장에 있는

    가방 파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앞장서서 뛰어가고 예승이 아빠는 뒤따라갔는데…

     

    그만 앞에 뛰어가던 어린이가 물기 많은 재래시장 길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졌고

    발에 걸린 길바닥의 벽돌이 어린이의 머리에 떨어져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었다.

      ~ 갈소원~

                     뒤따라오던 예승이 아빠가 그걸 보고는 애가 기절한 줄 알고는 언젠가 배웠던

    인공호흡법을 시행하며 가슴을 누르고 입에 공기를 불어 넣는 장면을 마침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질러 어린이 성추행과 살인범으로 몰려 경찰에

     

     

    잡혀간다. 잡혀가면서도 예승이 아빠는 자기가 왜 잡혀가는지 영문도

    모르는 사람이였다. 경찰서에서도 오직 딸 예승이를 보러 가야된다는

    걱정만 하고, 아직도 왜 자기가 여기 잡혀 와 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금방 딸 예승이를 보러 갈 줄만 알고 있는 예승이 아빠, 숨진 어린이는

    며칠 전 예승이 아빠가 학부모 모임이 있어 학교에 갔다가 마침 예승이가

    갖고 싶어 하던 노랑 가방을 갖고 있는 한 반 어린이가 있어 가방을 들고 보는데 그 애 아버지란

     

    사람이 하지마라고 하였지만, 가방 한 번 더 보려고 또 손으로 가방을 만지니 그 애 아버지가 주먹으로

    때려 맞은 일이 있었는데, 하필 그 애가 변을 당하니 경찰청장인 그 애 아빠는 자기한테 맞은 복수로

    자기 딸을 추행하고 죽였다고 오해를 하고 끝까지 죄 값을 치르게 한다며 갇혀 있는 예승이 아빠한테

     

    “네가 죽였다고 시인하지 않으면 네 딸을 죽이겠다. 그러니 네가 죽였다고 해라.” 이런 협박을 해서

    감방의 동료들과 동정하는 경찰들이 발 벗고 나서 마지막 선고 때 사실대로 얘기 하라고 사실내용을

    써서 며칠을 읽히고 기억하도록 해 줬는데, 막상 판사와 배심원 앞에서는 죽은 애의 아빠인 경찰청장의

     

    협박이 떠올라 딸의 안전을 위해 자기가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하는 마음 아픈 영화였다. 결국 사형을

    당한 그 착한 아버지는 이 세상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사회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예쁘고 착한 예승이를 위해 예승이와 영원히 이별을 하는 애타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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