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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 句한 자/한시(중국) 2013. 2. 20. 21:59
♣ 絶 句(절구) 一首
언제나 고향에 돌아가려나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강물 푸르니 새가 더욱 희게 보이고
山靑花欲然(산청화욕연) 산이 푸르니 꽃이 더욱 타는 듯 붉네
今春看又過(금춘간우과) 금년 봄도 객지에서 보낼련가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언제나 고향에 돌아가려나.
☞ 광덕 2년(764) 두보가 53세 되던 해 봄에 지은 시이다.
당시에 전쟁을 피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었는데, 객지인 성도에 잠시 머물면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