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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儲邕之武昌한 자/한시(중국) 2013. 2. 20. 21:54
♣ 送儲邕之武昌(송저옹지무창)
저옹을 무창으로 보내며
黃鶴西樓月(황학서루월) 무창 서쪽 황학루의 달
長江萬里情(장강만리정) 장강 만리 사무친 정
春風三十度(춘풍삼십도) 봄바람 삼십년을 떠돌며서
空憶武昌城(공억무창성) 속절없이 무창을 회포했거늘
送爾難爲別(송이난이별) 그곳 가는 그대와 헤어지기 아쉬워
銜杯惜未傾(함배석미경) 술잔 입에 문 채로 비우지를 못하네.
☞ 이 시는 저옹이 무창으로 가는 길을 송별하며 지은 것으로
무창은 지금의 호북성에 있으며 이백이 젊어서 방랑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