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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月夜聽盧子順彈琴
    한 자/한시(중국) 2013. 2. 20. 21:56

    月夜聽盧子順彈琴(월야청노자순탄금)

       달밤에 노자순의거문고를 듣다

     

    閒坐夜明月(한자야명월)    외로이 밝은 달밤에 앉아

    幽人彈素琴(유인탄소금)    그윽한 사람 거문고 타네

     

    忽聞悲風調(홀문비풍조)    홀연 비풍조 울리니

    宛若寒訟吟(완약한송음)    마치 겨울 소나무 우는 듯

     

    白雪亂纖手(백설난섬수)    백설곡에 섬세한 손놀림 어지럽고

    綠水淸虛心(녹수청허심)    녹수곡에 맑은 마음이 허전하다

     

    鍾期久已沒(종기구이몰)    종자가 이미 갔으니

    世上無知音(세상무지음)    알아줄 지기 없구나.

     

    노자순이 누군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맑은 달밤에 타는

        거문고 소리를 듣고 탄복하여 지은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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