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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原早秋한 자/한시(중국) 2013. 2. 20. 21:44
♣ 太原早秋(태원조추)
태원의 초가을
歲落重芳歇(세락중방헐) 올해도 다 저물어 모든 꽃향기 지고
時當大火流(시당대화류) 대화 큰 별 서쪽에 흘러 가을이 되니
霜威出塞早(상위출새조) 차가운 서리 성 밖에 일찍 내리고
雲色渡江秋(운색도강추) 구름 빛 강물 건너니 가을 풍긴다
夢遶邊城月(몽요변성월) 꿈은 변경에 달을 맴돌고
心飛故國樓(심비고국루) 마음 내 고향 집에 날더라
思歸若汾水(사귀약분수) 가고픈 생각은 노상 분수 흐르듯
無日不悠悠(무일불유유) 유유히 흐르지 않는 날이 없어라.
☞ 젊어서 멀리 각지를 떠돌던 이백이 가을을 맞은
태원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