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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夜洛城聞笛한 자/한시(중국) 2013. 2. 20. 21:35
♣ 春夜洛城聞笛(춘야낙성문적)
낙양성 봄밤에 들리는 피리 소리
誰家玉笛暗飛聲(수가옥적암비성) 누가 부나 어둠 속의 옥피리 소리
散入春風滿洛城(산입춘풍만락성) 춘풍 타고 낙양성을 가득 채우네
此夜曲中聞折柳(차야곡중문절류) 이밤 따라 이별의 곡 읊조리니
何人不起故園政(하인불기고원정) 뉘라 하여 향수 아니 일겠는가.
☞ 화려한 낙양성 어둠 속 봄바람에 실려 퍼지는 아름다운 옥피리 선율에
남모를 서러움과 서글픔이 스며 있으며 고향과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히 드러나는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