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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中問答한 자/한시(중국) 2013. 2. 17. 09:35
♣ 山中問答(산중문답)
問餘何意棲碧山(문여하의서벽산) 어찌 하여 푸른 산에 사느냐 물어도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불답심자한) 대답 없이 빙그레 웃는 마음 한가롭다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복숭화꽃 유수 따라 묘연히 흘러갈 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여기는 별천지 인간 세상이 아니라네
☞ 후세의 평자들로부터 한결같이 칭송을 받는 시이다.
'心自閑'의 경지는 체득해야 하는 것이지 말로 할 수 없는 경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