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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竹里館
    한 자/한시(중국) 2013. 2. 16. 17:49

     

    ♣ 竹里館(죽리관)

        대숲 속의 집

     

    獨坐幽篁裏(독좌유황이)   홀로 그윽한 대숲 속에 앉아

    彈琴復長嘯(탄금복장소)   거문고를 퉁기다가 다시 길게 휘파람도 분다

     

    深林人不知(심림인줄지)   깊은 숲이라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데

    明月來相照(명월래상조)   밝은 달이 찾아와 비추어 준다.

     

    그윽한 대숲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를 타고 휘파람을 부는데

         밝은 달이 찾아와 비추고 있는 은자의 한적한 선취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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