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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行路難, 三首, 其一
    한 자/한시(중국) 2013. 2. 16. 17:32

     

    ♣ 行路難, 三首, 其一(행로난, 삼수, 기일)

        세상살이 어려워라

     

    金樽淸酒斗十千(금준청주두십천)   금 술 단지에 맑은 술 한 말 값이 만 냥

    玉盤珍羞値萬錢(옥반진수치만전)   옥 소반에 좋은 안주는 만전의 값어치

    停杯投箸不能食(정배투저불능식)   잔 멈추고 젓가락 던져 차마 먹지 못하고

     

    拔劍四顧心茫然(발검사고심망연)   칼 빼어 사방을 돌아보니 마음은 아득하다

    欲渡黃河冰塞川(욕도황하빙색천)   황하를 건너려하나 얼음이 강물을 막고

    將登太行雪滿天(장등태행설만천)   태행산을 오르려하나 눈이 하늘에 가득하다

     

    閑來垂釣碧溪上(한래수조벽계상)   한가로이 시냇물에 낚싯대 드리우다가

    忽復乘舟夢日邊(홀복승주몽일변)   홀연히 배를 타고 임금게신 장안을 꿈꾼다

    行路難   行路難(행로난   행로난)   세상살이 어려워라, 세상살이 어려워라

     

    多歧路   今安在(다기로   금안재)   갈림길도 많았더니 지금 내 갈 길 어디에 있는가?

    長風破浪會有時(장풍파랑회유시)   긴 바람 타고 파도 헤치는 그 큰 뜻 모름지기 때가 있으리니

    直挂雲帆濟滄海(직괘운범제창해)   높은 돛 바로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

     

    이백이 관직을 사직하고 집에 돌아와 강호를 방랑할 때의 번민과 방황을 묘사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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