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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화기 질환
    건 강/건강 정보 2010. 2. 23. 19:45

    ◈ 식습관 바꿔도 속 편해진다

    국민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식생활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역류성

    식도염, 대장암 등 소화기 질환도 늘고 있다. 우리 몸의 소화기는 크게 소화관과 간장, 담도 및

    췌장으로 구성돼 있다. 소화관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으로 구성되고 음식물을 섭취

     

    가공 배설한다. 소화기 질환은 누구나 평생에 한 번쯤 경험할 만큼 흔한 것으로 가벼운 신경성

    질환에서부터 목숨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암)까지 병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 현대인 속 위협하는 역류성 식도염

    식도 관련 대표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이다. 식도와 위 경계 부위에 하부식도 괄약근이 있어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음식물이 넘어갈 때 열린다. 이는 위 속에 있는 강한 위산, 펩신 등

    소화효소가 식도 안으로 역류되지 않도록 안전장치 기능을 한다. 이것이 느슨해지거나 장시간

     

    열려 있는 경우 위산이 역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은 대개 명치 끝이

    쓰리고 아프다. 트림과 함께 신물이 올라오며 목에 음식이나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있다.

    특히 가슴통증으로 인해 심장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위산분비

     

    억제제와 이운동촉진제 등의 약물 치료가 이루어진다. 역류성 식도염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위산으로 인해 식도상피가 굳은살처럼 변하는 ‘바렛식도’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바렛식도는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

     

    ♣ 위장 질환

    위장 질환은 흔하게 일어나는 데다 그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위험에

    처한 위가 보내는 구조요청 신호를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대표적인 위장 질환으로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이 꼽힌다.

     

    ♣ 위염, 식습관을 바꿔야

    자극성이 있는 음식, 과음 및 약물이 원인이다. 이런 외부 물질들이 위 점막에 자극을 줘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왼쪽 가슴 아래쪽 또는 명치끝이 아프고 쓰리며 거북한 느낌이 든다.

    과음한 뒤 위가 쓰리고 아프다면 급성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짜고 맵고 자극성 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 쓰린 증상도 마찬가지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신경통, 감기약을 복용한 뒤 발생하기

    쉽다. 급성위염은 약물로 치료하는데 대개 일주일 안에 회복된다. 급성위염이 반복해서 발생하면

    만성위염이 될 수 있는데 만성위축성위염은 위암의 전 단계이므로 1~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건강에 뚫린 구멍, 위궤양

    위를 보호하는 점막층과 점막하층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빈속일 때 명치부분이 쓰리고 아프며

    음식을 먹으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음식을 먹고 소화될 때 증세가 나타난다. 위궤양은 이산,

    펩신과 같은 내부적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이 위 점막에 감염되면 궤양이

     

    발생하고 치료도 잘 되지 않는다. 궤양읜 6~8주 치료로 대부분 치유된다. 위궤양 병변은 암의 위험이

    있으니 치료한 뒤에도 내시경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 관절통, 신경통의 치료 목적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했을 때도 위궤양이 발생할 수 았다.

     

    ♣ 위암의 조기 발견, 생사를 가른다

    우리나라는 유독 위암 발생률이 높다. 하지만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이유는 조기 증상이 없으며

    소화불량, 속쓰림, 거북함의 증상이 위염, 위궤양, 위암환자들에게 모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장약 복용을 통해 일시적인 증상이 좋아지면서 진단이 늦어져 암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면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60% 이상 떨어지고 2년에 한 번씩 받으면 40%

    가량 떨어진다. 위암은 무엇보다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고 음식이 세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에 주의한다.

     

    ♣ 서구화가 부른 재앙, 대장암

    가장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암이 대장암이다. 위암이나 간암에 비해 발병률은 떨어지지만 증가율은

    폐암과 더불어 1, 2위를 다툰다. 대부분 대장암은 비만, 흡연, 음주, 부족한 섬유소 섭취와 과다한

    지방 섭취 등 식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식이섬유 섭취보다는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문제다. 트랜스 지방산은 팝콘, 감자튀김, 라면, 도넛 등 각종

    튀긴 음식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동물성 식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콩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정어리,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류가 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신선한 야채와 과일)와 비타민E(콩, 옥수수, 목화씨, 참깨와 같은 식물성기름),

    베타카로틴(녹황색 야채류~ 당근, 시금치, 토마토, 단호박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비는 변의

    독성물질과 대장, 직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길게 하여 대장암의 발생가능성을 높이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종류에 상관없이 하루에 20~30분씩 1주일에

    3~5회 정도 꾸준히 한다. 금연과 금주도 암 예방에 필수다.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역시

    대장내시경을 통한 정기검진이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 50세에 시작하여 5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위장이 보내는 구조신호

    *식욕이 없고 식후에 상복부에 불쾌한 포만감이 든다.

    *공복시나 식후 속이 쓰리다.

    *메스꺼움과 구토감이 있다.

    *명치끝이 답답하고 아프다.

    *쉽게 가스가 차고 트림을 자주 한다.

    *입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본다.

    *자주 토한다.

    *대변이 검정색이거나 붉은 피가 섞여 있다.

    *체중이 계속 감소하며 가슴앓이가 장기간 반복된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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