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연령 더하기 90이 아니다

연령에 90을 더한 숫자가 정상 혈압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 속성은 잘못이다.

혈압은 연령과 함께 올라가지만 최고혈압의 표준이 ‘연령 더하기 90’이라는 공식이 적용되는

것은 기껏해야 40세까지이며 그 이상이 되면 이 계산으로는 5쯤 높으며 60세 이상이라도

 

최고혈압이 150을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최고혈압 150, 최저혈압 90 이상이라는 것이

고혈압증의 판정 기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최고혈압을 걱정하기 마련이지만

최저혈압은 그것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고혈압은 150이나 200이 되어도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최저혈압은 10단위마다에 위험이 증대된다고 한다. 100은 좀

좋지 않다. 110은 상당히 위험하다. 120은 질이 나쁜 고혈압이고, 130이 되면 입원을 권하는

의사도 있다. 고혈압은 낫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은 당치도 않은 오해다.

 

혈압이 높다고 해서 강압제를 먹으면 확실히 혈압은 내려가지만 이것은 내려간 것이지 나은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압제를 먹지 않으면 금방 다시 전의 혈압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강압제를 복용하려고 한다면 장기간 반영구적으로 계속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몇 개월로 그만 둘 바에는 처음부터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강압제에 의한 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병의 진행은 확실히 늦어진다. 이에 대해 강압제를 먹지 않고 있는

사람은 사망률이 높다. 하지만 처음에는 강압제를 쓰고 있다가 도중에서 그만둔 사람은 처음부터

 

강압제를 먹지 않았던 사람보다도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도

손쉽게 어중간한 기분으로 강압제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가족건강 지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