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의 비밀

◈ 저녁 최악의 습관 야식 증후군

야식도 습관이 되면 병이 된다. 야식은 단순히 살을 찌개 할 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의 균형은 아침, 점심, 저녁을 20:40:40으로 먹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대충 먹고,

저녁을 폭식하는 습관은 다음날 아침 밥맛을 없게 하고 밤만 되면 또 배가 고파서 야식을 찾는 악순환을 불러 온다.

 

만일 저녁 때 하루 섭취량의 50% 이상을 먹고, 아침에 식욕이 없고, 불면증으로 자주 고생한다면 당신도 야식

증후군에 걸린 것이다.

 

♣ 야식증후군이 불러오는 질병

습관적인 야식은 불면증을 일으킨다. 짐을 자야 할 시간에 야식을 하여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율신경계가

깨어나서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서 야식을 먹지 않아도

밤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서 불면증이 생기게 된다. 결국 야식으로 인하여 잠을 자도 피곤한 상태가

 

되면 만성피로까지 생길 수 있고 식후에 바로 눕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야식증후군이

가장 위험한 이유는 바로 당뇨 때문이다.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데 습관적인 야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서 인슐린이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 야식을 너무 사랑한다면

기본적으로 야식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야식이 생각날 때면 물을 한잔 먼저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도저히 배가 고파서 야식생각을 떨칠 수 없다면 건강한 야식을 찾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첫 째로

중성지방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평상시에 야식으로 즐겨먹는 기름진 음식들은 모두 피해야 한다. 또한 탄수

 

화물과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생성하는 효소를 증가시키므로 마찬가지로 피해야 한다. 반면 야식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는 당뇨이므로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저인슐린 식품 즉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야채들은 GI지수가 낮다. 감자는 GI지수가 매우 높고, 튀긴 감자는 중성지방까지 매우 높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우울증과 야식 증후군

야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야식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2.5배

정도 높다. 우울증에 걸린 상태에서 기분전환의 방법으로 밤 늦게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우울증에 걸리면 살이 빠진다고 하지만 심한 우울증이 식욕을

 

떨어뜨린다면 가벼운 우울증은 오히려 식욕이 왕성해질 수 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먹는 것보다는 운동

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만일 증상이 심하다면 의료진을 찾아 항우울제를 복용을

하거나 적당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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