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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여 유/관람한 영화 2009. 9. 13. 22:21

     감독~ 김용화

    배우~ 성동일,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불순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녀석들,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 팀이 급조된다. 이에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인다. 전(前) 주니어 알파인 스키 미국 국가대표였다가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버틸 나이트 클럽 웨이터 흥철 밤낮로 숯불만

    피우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짐이

     

    버거운 말 없는 소년 가장 칠구, 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동생 봉구까지! 방 코치는 마치

    신이라도 된 것처럼 엄마와 같이 살 집이 필요한 밥에게는 아파트를, 사랑 때문에 또는 부양

    가족 때문에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흥철, 칠구-봉구 형제, 그리고 재복에게는 군 면제를

     

     

     

     약속한다. 단, 금메달을 따는 조건으로 점프복 없으면, 츄리닝 입고! 헬멧 없으면, 안전모 쓰고!

    점프대도, 만들어서!!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된다. 그러나 스키점프(Ski Jump)의 스펠

     

    링도 모르는 코치와 경험 전무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은 험난 하기만하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

    장 안전모 만을 쏘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해댜 했다. 그럼에도 재복이네 고깃집 앞 마당에서의

     

    지상 훈련을 시작으로 나무 꼭대기에 줄로 매다는 중 곡예(?), 시속 90km의 승합차 위에 스키

    점프 자세로 고정되어 달리는 위험천만한 질주, 폐(閉)놀이공원 후룸 라이드를 점프대로 개조해

    숨 걸고 뛰어내리기 등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하는 선수들! 이런식의 무대뽀 트레이닝에도

     

    이들은 점점 선수다운 모습을 갖춰 가고, 스키 하나에 의지해 하늘을 날아가는 순간이 행복해진다.

    “자, 이제 월드컵까지 일주일 남았다. 거기서 6등 안에만 들면 바로 올림픽이야!! 우리가 8팀(사실

    13개 팀이다) 중에 6등 못하겠냐?!” 드디어 세계 무대 첫 진출! 월드컵, 다음엔 진짜 올림픽이다.

     

    드디어 우여곡절 끝에 1998년 월드컵에 참여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외국선수들의

    비웃음과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미국선수들과 폭력사고를 유발하여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결국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래도 소 뒷걸음질 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대회도중 일기가 고르지 못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것이 우리 대표팀에게

    무지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이다. 일기가 나빠 심판이 대회를 중지하고 연기하면 전 벌칙으로 대회 참

    가가 중지 된 팀도 벌칙이 없어지고 참가할 수 있게 되는 대회 규칙으로 우리팀은대회 출전도 하고

     

    엉겁결에 나가노 동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게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금의환향하며 올림픽 진출

    의 꿈에 부푼다. 그러나 한국은 동계올림픽 최지 선정에 끝내 탈락하게 되고, 스키점프 국가대표

    팀은 해체 위기에 처한다. 군 면제를 위해, 엄마를 찾기 위해, 이제 이러한 개인적인 분들을 뛰어

     

    넘어 스키점프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만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고대하는데..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 팀은 아직까지 등록 된 선수는 이들 5명이 전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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