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

 감독 ~ 신정원

배우 ~ 장항선, 엄태웅, 정유미, 윤제문, 박혁권

 

10년째 범죄없는 마을 삼매리에 원인 모를

토막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삼매리.

 

주말 농장 준비로 바쁜 이 곳에 어느 날, 참혹

하게 찢긴 시체가 발견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뒤이어 발생

 

하는 무차별적인 살인 사건들…이번 사건으로

손녀를 잃은 전직 포수 천일만(장항선 분)은  이

모든 것이 변종 식인 멧돼지 ‘차우’의 짓임을 확신

 

한다. 한편, 서울에서 좌천되어 가족과 함께 삼매

리에 내려온 다혈질 김순경(엄태웅 분)의 노모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우’에 의한 짓임을 예감한 김순경은 천일만이 결성한

추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런데 김순경의 노모는 많은 사람들의 걱정은 아량 곳 없이

그 험한 숲 속에 있는 움막에서 천연스럽게 혼자 놀고 있어 긴장한 추격대를 아연케하고,

 

마침내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정유미 분), 전문 사냥꾼

백포수(윤제문 분)와 수사를 담당한 신형사(박혁권 분)가

가세한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를 잡기 위해 산

 

으로 향하나 돌연변이 성장을 한 거대한 산돼지를 잡기엔

역부족이어서 사투를 벌이는 장면들이 볼만했었다,

전문가들은 돼지가 그렇게 이상 성장을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말들을 하지만 어디서든 소재를 찾는 감독의 발상이 좋았고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