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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未 獨立 宣言書(기미독립선언서)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만대)에 誥(고)하야 ..
광고가 넘치는 세상이다. 신문이나 방송뿐 아니라 요즘엔 인터넷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광고의 홍수 속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품광고 또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광고를 어느 정도 믿고 있는지 아니, 어느 정도나 믿을 수 있는지? 요즘 식품광고의 트랜드는 그 제품의 기능성 혹은 건..
온천(溫泉)은 문자 그대로 뜨거운 샘이다. 사람이 데운 물은 온천에 끼이지 못한다. 땅속에서부터 뜨거워야 비로소 온천으로 규정된다. 온천법은 그 기준을 25도로 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25도 이상이면 법적으로 온천이 된다. 하나 온천은 그저 따뜻한 물만 가리키지는 않는다. 누천년을 내려오는 숱..
지금쯤 김장김치가 옹기(항아리)에서 잘 익어 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민족은 채소를 먹기 힘든 겨울철을 대비해 김장을 담가 왔다. 김치는 한국인의 건강식품으로 맛과 영양소, 특히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는 물론 최근 밝혀지고 있는 약과 같은 영양의약물질을 섭취하게 하였다. ..
‘샛길’ 굽은 길로 돌아가는 한국 정치권 형태 비판 올 한해 한국 사회의 모습을 비유한 사자성어로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선정됐다. 교수신문은 전국 각 대학 교수,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 지식인 216명을 대상으로 8~14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旁岐曲逕’이 뽑혔다고 20일 밝..
사마난추(駟馬難追), ‘한가지 말이라도 입을 떠나면 네 필의 말이 끄는 수레로도 쫓기 어렵다’라는 중국의 사자성어다. 명심보감에서도 ‘입을 다물고 혀를 감추면 몸이 편안하고 어느 곳에 있든지 안온할 것이다’라 했다. 중국 정치가 펑다오는 ‘설시(舌詩)’에서 ‘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원인이..
한국적 퍼스트레이디의 원형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꼿꼿이 앉아 문세광의 총탄을 맞은 그녀는 그날 오후 7시쯤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박정희는 먼저 간 아내 육영수를 그리며 詩 한 수를 지었다. ‘추억의 흰 목련 유방천추(遺芳千秋)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산천초목도 슬퍼하던 날 당신..
정통음주 술법에 따르면 체질에 따라 술 먹는 법이 달라야 한다. 사람은 크게 열성(熱性)체질인 양성(陽性)과 냉성(冷性)체질인 음성(陰性)으로 나뉜다. 양성이란 손발이 뜨겁다는 뜻이 아니라 몸 안에서 스스로 열을 만들어 내는 체질로 인삼이 안 맞는 사람들이다. 혈약형 O형, AB형이 양성일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