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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폰의 진화
    쉼 터/잠깐 쉬며.. 2013. 9. 21. 07:26

    2007년 '아이폰' 출시…터치로 OK=

      

    2007년 1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잡스의 주머니 속에서 깜짝 등장한 것이 바로 최초의 '아이폰'이다.

    애플의 MP3플레이어였던 아이팟에 전화기능이 더해진 아이폰은 떠다니는 아이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

    데스크톱 수준의 이메일, 웹 브라우징, 지도와 검색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휴대폰 시장을 만들었다.

     

    첫 아이폰 발표 후 1년 뒤인 2008년, 1세대 아이폰을 완전히 넘어서는 제품이 나왔다. '아이폰3G'는

    3G(세대) 네트워크 기능이 부과됐으며 더 빨라진 속도를 제공했다. 여기에 GPS(위성항법장치)가 더해졌고,

    서드파티 앱 구동을 지원했다. 지금의 앱스토어 시장이 처음으로 열린 순간이다. 이 때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개인용휴대단말기(PDA)인 블랙잭과 미라지를 출시해 스마트폰 제조기반을 마련했다. 세 번째 아이폰인

    '아이폰3GS'는 2009년 출시됐다. 기존 아이폰보다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으며, 가격은 더 저렴해졌다.

    국내에 공식 출시된 첫 제품으로 대한민국을 스마트폰 열풍에 휩싸이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에

     

    옴니아(OMNIA) 시리즈를 출시했다. 옴니아는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PC와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느린 반응속도와 잦은 오류로 사용자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다가 이내 사라졌다.

    반면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강자로 군림했으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 슬림해진 '아이폰4' vs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S'=

    2010년 국내에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확산되기 시작한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도 가속화되기

    시작한 이때 출시된 제품은 '아이폰4'다. 먼저 기존 제품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명칭을 붙인 고해상도로 스마트폰 화면에 혁신을 가져왔다. 이 외에도

     

    페이스 타임(영상통화), 500만 화소 카메라와 HD 동영상 녹화 기능이 추가됐다.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도 챙겼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를 출시, 애플 아이폰에 대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갤럭시S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1Ghz(기가헤르츠)의 싱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 제품이다. 2011년 삼성전자는 갤럭시S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갤럭시

    S2를 출시해 전작을 넘어서는 인기를 누린다. 갤럭시S2는 1.2GHz 듀얼코어 AP, 4.3인치 대화면을 가진

    제품이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펜타일 방식도 개선됐다. 같은 해 9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한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대화면에 펜(pen) 인식 기술이

    더해진 제품으로 갤럭시S 시리즈와는 다른 제품군으로 자리 잡는다. 애플은 아이폰4의 후속으로 '아이폰4S'를

    2012년에 공개했다.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 불리며 많은 판매고를 올린 아이폰4S는 보다 진보한 듀얼 코어

     

    A5칩, 새로워진 카메라로 1080p Full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 음성인식, 아이클라우드,

    알림센터, 아이메시지 등을 갖춘 iOS5를 탑재했다. 2012년 공개된 '아이폰5'는 외적으로 변화가 생겼다. 그

     동안 고집하던 3.5인치 화면을 4인치로 확대했다. 더 빨라진 A6칩을 탑재했으며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했다. 애플이 직접 제작한 지도, 패스북 등의 기능이 포함된 iOS6가 탑재됐다.

     

    ♣ 지문인식·1300만 화소 카메라· UHD(초고화질) 동영상=

    영국에서 첫 등장한 갤럭시S3도 같은 해 출시됐다. 갤럭시3는 전작에 비해 더 커진 화면과 높아진 해상도를

    가진다. 스마트폰의 핵심인 AP도 쿼드코어로 확 달라졌다. 거기에 늘 하드웨어를 앞세우던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를 강조했다. 사용자의 눈을 인식하는 스마트스테이, 음성인식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노트'의

     

    후속으로 '갤럭시노트2'도 출시했다. 5.5인치로 더 커진 화면과 한층 깊어진 펜 인식으로 전작보다 좋아진

    하드웨어와 에어뷰라는 기능을 탑재해 편의를 높였다. 현 시점에서 갤럭시S 시리즈의 마지막인 '갤럭시S4'는

    2013년 3월 뉴욕 라디오 시티에서 첫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와 거래선 등 30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삼성 언팩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는 처음으로 풀HD해상도를 구현했으며,

    옥타코어를 탑재했다. 삶의 동반자라는 콘셉트로 갤럭시S3에서 보여준 소프트웨어 강조를 이어갔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갤럭시노트3'는 '갤럭시노트2'보다 화면도 커지고 하드웨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또 더 가벼워졌다. 1.9GHz 옥타코어 또는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2의 1.6GHz

    쿼드코어보다 더 빠른 처리 속도다. 화면도 커졌다. 갤럭시노트3 화면은 144.3㎜(5.7형)으로 갤럭시노트

    2 5.5인치보다 크다. 해상도도 HD(1280×720)에서 풀HD(1920×1080)로 개선됐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로

     

     UHD(초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배터리도 3200mAh(밀리암페어아워)로 갤럭시노트

    2 3100mAh보다 늘어났다. 애플에서 내놓은 '아이폰5S'는 새로운 칩 'A7'를 채택, 아이폰5보다 2배 더 빨라졌다.

    애플은 아이폰5S에 채택된 A7은 A6보다 최대 2배 더 빠른 CPU(중앙처리장치)와 그래픽 성능을 지녔다.

     

    특히 A7은 세계 최초 64비트 스마트폰이다. 데스크탑 수준의 구조가 스마트폰에서 가능해진 셈이다.

    아이폰5S에는 'M7'이라는 보조칩도 탑재돼 있다. M7은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등 움직임 데이터를

    측정하는 칩이다. 움직임을 측정할 때 A7이 아닌 M7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센서칩을 관리하고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아이폰5S는 지문인식센서 '터치ID'를 채택해 앱을 구입할 때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폰5S의 디자인은 아이폰5와 같지만 색상은 달라졌다. '블랙 & 슬레이트'는 '스페이스 그레이'로,

    '화이트 & 실버'는 '실버'로 비슷하지만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머니투데이 배규민기자 b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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