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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道)
    쉼 터/잠깐 쉬며.. 2010. 6. 30. 22:49

     

    인간이 태어나서 그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일생을 걸어가야 할...

    길은 말손이 부족한 나그네의 다정한 말벗도 되어주며...

     

      

    같이 가는 길인데도 맑은 달빛이 내려앉는 듯한..

    우리 주위에.. 어느 날 갑자기 웰빙이란 말이 흔해 졌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못 보고 못 느껴서 일까..

     

     

    있는 그대로의 것 보다는 훨씬 더 편해서 그럴까...

     

     

    삼라만상이 활발한 움직임을 멈추고 조용히 다음 시간을

    기다리며 쉬려할 때... 문득 떠오르는 추억의 시간..이것은

    깊이 사색하고 내 인생을 반추해보는 성찰의 길이어라..

     

     

    운동신경계에 활발하게 작용 근육의 에너지를 증대 시켜 지성과

    비판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자주 접하면 우울증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생기를 주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노랑색을 이고 있는...

     

     

    또한 길은 현대 문명이 주는 심적 불편함 속에 고통을

    받아도 느긋한 마음으로 잠시 쉬어 가라는 여유로움도..

     

     

     이렇게 길은 삶에 찌든 우리 인생의 심신을 인도해 주는 역할도~

    길을 가다보면 느긋한 이가 있는가 하면 조급증이 있는 사람도

    있다. 조급증은 마음뿐 아니라 몸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니

     

     

     빨리 가는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해서 신경이 예민해 지고 지속적이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어깨 근육통, 속 쓰림,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고 한다..

     

     

     시원스레 쪽 곧은길만 좋은 것이 아니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에는 도는 모퉁이마다 새로운 것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리라..

     

     

     신체 활동을 자극하기 때문에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활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다는 주황색..

     

     

    모세혈관을 넓혀 혈관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마음이

    침착해 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주는 녹색은 짜증, 불면증과

    집중력저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준다니..

     

     

    일상을 잠시 접고 미지의 곳으로 색깔 찾아 멋 찾아 떠나보는 여행!

    어쩌면 우리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보약 처방은 아닐런지,.

     

     

    잘 먹기만 해도 반은 성공한 여행이라면.. 어디 조용한 곳에

    막걸리와 잘 익은 묵은 김치 한 조각이 생각나는 이런 길도..

     

     

    우리 일상에서 갖은 상념으로 존재하는 잡념을 물리치는 것만

    올바른 삶의 수행이 아니라 낙엽처럼 쌓이는 생각을 지그시..!

     

     

    바라보며 처음부터 여기까지 숱한 갈래의 길을 오가며 느낀..

    대로(大路)가 정도(正道)니 많은 사람들이 가고 오는 그 길을

    가야겠다.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좋은 길 가는 연습을 하면서~~

     

     

    여행을 하다보면 목적지 보다 훨씬 더 경치도 좋고 운치도 있어

    그곳까지 가는 길이 오히려 더 좋았던 곳도 더러 있었던 기억이..

     

     

    인간은 오욕과 칠정이 있어서.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 누구나

    세상사 자기 뜻 대로 되기를 바라잖는가.. 많이 가지려고,

    남의 것을 빼앗고 오래 살려 버둥거리는.. 이 부질 없는 욕심..

     

     

    그런저런 거 모두 다 우리 가는 인생길 위로 훌훌 털어 버리고

    가볍게 해서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탁 트인 곳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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