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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비게이션 제대로 사용하기
    쉼 터/자동차정보 2009. 11. 24. 21:16

     

    먼저 명심할 것은 내비게이션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신설되는 도로망이나 교통 조건 등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에서 일러주는 목소리만 믿고 가다가는 후회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것이 반드시 최신 맵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이유다. 업데이트를 했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간혹 내비게이션은 엉뚱한 길을 알려준다. 드물지만

     

    길이 없는 절벽이나 심지어 바다 한 가운데로 안내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기본적인 도로 정보는 내비게이션에서 얻더라도

    실제 도로 상황은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며 운전해야 한다. 내비게이션이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는 이유는 운전 중 조작의

    유혹에 쉽게 빠진다는 것이다. 주소를 검색하고 음성 크기를 조절하고 기타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조작하기 위해 운전 중

     

    불필요한 동작을 하는 것은 몹시 위험한 일이다. 주소 검색이나 경로 설정 등 필요한 조작은 차를 출발시키기 전에 끝내야

    하며, 피치 못하게 내비게이션을 조작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차를 안전한 장소에 세운 뒤에 하도록 해야 한다. 내비게이

    션의 화면을 보고 앞쪽의 경로를 미리 보아두는 것도 신호등에 멈춰 서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복잡한 도로에서 내비게

     

    이션 화면을 보며 운전하는 일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내비게이션에는 길 안내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DMB로 TV를 시청

    할 수도 있고 PMP 기능이 있어 저장된 영상물을 볼 수도 있다. 간혹 도로를 달리다보면 DMB를 켜고 달리는 운전자를 볼 수

    있다.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으로 봐서 분명히 운전자가 보기 위해 켜놓은 것인데, 이는 음주운전보다도 더 위험한 행위다.

     

     ‘소리만 듣지’라며 무심코 DMB 버튼을 조작하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며 범법행위로 단속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야 한다. 요즘 내비게이션은 크기가 보통 7인치 이상이고 대개 앞유리창 중앙에 부착되어 있어서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가린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야간에 운전을 할 때 내비게이션 LCD 화면 불빛은 운전자의 시야를 몹시 피로하게 만든다.

     

    가능하다면 내비게이션 본체를 운전석 앞쪽 구석 등 전방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쪽으로 옮겨 부착하고, 화면이 앞

    유리창에 반사되지 않는 각도로 조정해 놓는 것이 좋다. 본체가 커서 대시보드 중앙 외에는 고정시킬 다른 적당한 장소가

    없다면 최대한 본체를 아래쪽으로 위치시켜 전방 시야를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운전은 전방의 길을 보고 하는 것이지 내비

     

    게이션 화면을 보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전면 유리창에 붙여놓은 내비게이션 본체가 운전 중 떨어진다면

    곤란한 일. 접착력이 불량한 제품은 제대로 붙어있지 않고 약간의 충격에도 ‘쿵’하고 떨어지는 바람에 운전자를 놀라게 만든

    다. 자주 떨어진다면 전문 회사의 거치대를 구입해 부착해야 한다.

                                                                                                                                                           기아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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