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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갈 수 있는 구곡산건 강/등산 사진 2009. 10. 30. 20:17
약수터와 체육공원을 지나 초입에 들어서면 먼저 산불경계초소가 있다. 누구든 산불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이다!
서서히 숲의 색깔이 변하고 있다. 많은 나무 이파리들이 원래 색깔을 벗고 변신을 위해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 중이다.
산길이라 하지만 누구도 올라가기 불편하지 않게 이렇게 평평하다 산책겸 등산을 할 수 있는 편하고 정겨운 숲 속의 길이다.
산길 곳곳에 이렇게 정성을 들여 쌓아 놓은 돌탑들이 있어 마음을 다스리고 갈 수 있어 나는 이 길을 좋아한다. 많은 길 중에...
편편하고 폭신한 오솔길이 거의 끝나고 막 오르막 길이 시작할 무렵 홀로 외로이 서 있는 돌탑 하나가 산꾼을 반긴다.
돌탑 마당, 앞으로 바로 가면 헬기장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구곡산으로 가고, 뒤로 돌아가면 영산대로, 오른쪽은 온 길이다.
돌탑 마당에서 인쪽으로 돌아 가다보면 나타나는 첫 번째 약수터.
숲 속을 지키고 서 있는 돌탑 쌍둥이.
돌탑의 무리들.
구곡산 가는 길에 있는 두 번째 약수터.
꼬불꼬불하지만 걷기 편하게 완만한 경사가 힘이 덜 드는 오솔길.
산을 찾지 않고서야, 어찌 이렇게 신비스러운 구경을 하겠는가.
구곡산 가는 길에 있는 세 번째 약수터.
단풍든 나무 넘어로 멀리 송전탑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앞에 일광산이 숨어있다.
억새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이 산이 바로 구곡산이다.
구곡산 정상 가까이 올라가면 바위위에 홀로 서 있는 반송 한 그루, 이제는 앞에 바다가 보인다.
구곡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바라보니 저 앞 멀리 아스라이 오륙도가 보이고 이기대 공원이 길게 누워있다.
정상에 억새사이로 송정 앞 바다와 죽도공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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