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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자동차 문화~ 사이판쉼 터/자동차정보 2009. 9. 1. 09:34
서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북마리아나제도의 대표적인 섬인 사이판은 산호초가 바다 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섬 주변은 물론, 에메랄드 빛의 자태를 뽐내는 바다 또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사이판은 199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
에서는 신혼여행지나 여름 휴가를 보내는 관광지로 매우 유명해진 섬이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풍부한 자연과 역사적인
볼거리, 휴식과 평화로운 일정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사이판은 신록의 푸르름과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는 바다를 끼고 있는 멋진 골프장들과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다양한 스파, 잔잔한 바다에서의 물놀이 등 가족 모두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휴양지이기도하다. 사이판은 주민의 90% 이상이 카톨릭 신자이다. 대부분의 일상 생활들은 미국식
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의 자치령이기 때문에 미국 교통법규가 통용되고 있다.
♣ 도로에서의 최고속도는 35~40마일
사이판의 도로는 단순하고 차량도 많지 않아서 과속을 하기 쉬운데, 시내 주요도로에서의 최고속도는 35마일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정속도를 위반한 주행이나 추월은 절대 금지다. 운전을 하다 보면 과속이나 추월을
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여행을 온 관광객들이다. 이곳 사람들은 절대로 규정속도를 어기는 일이 없다. 심지어 외각도로
에서의 최고속도 조차도 40마일을 넘기지 않는다. 사이판에서는 신호등이 없는 거리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런 곳의 사거리나
오거리에 마주보며 표시되어 있는 빨간색 표지판의 멈춤 표시는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이런 곳에서는 방향에 상관없이
먼저 정지한 차량이 출발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가끔 오가는 차가 한 대도 없는 사거리에서도 반드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모습에서 현지인들의 교통법규 준수정신을 엿볼 수 있다. 가끔 경찰들이 단속을 목적으로 숨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정지신호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사이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교통법규는 바로 등교버스가 학생
들의 승하차를 위해 정차했을 경우, 전후방 모든 차량과 마주 오는 상대방 차선의 차량까지도 반드시 정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고로 생각하는 이곳 교통법규의 한 단면이다.
♣ 양 방향 차선의 차들이 서로 이용하는 중앙차선
사이판의 교통문화 중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모든 도로가 산호가루가 섞인 아스팔트로 건설되어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비가 오면 매우 미끄러워지게 되는데 도로가 비에 젖으면 브레이크의 제동거리가 평소의 두 배 이상이 되므로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열대성 폭우인 스콜이 자주 내리기 때문에 잦은 빗길에서의 안전운행이 꼭 필요하다. 한편 이곳의 중앙차선은 양
방향 차선의 차들이 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좌회전 시만 사용 가능한 차선이다. 좌회전을 원하는 곳에서 미리 방향등을 켜고
정지하였다가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차량이 없을 경우에 좌회전을 하면 된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준수 정신이 부족
하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장소이다.
♣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 택시
사이판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택시가 요긴한 교통수단이다. 그렇지만 택시요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할 때에는 전화로 부르거나 호텔 안내에 미리 부탁하는 것이 편리하다. 왜냐하면 모든 호텔에서 사이판의 번화가인 가라
판에 위치한 면세점까지는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내로 나갈 일이 있을 때에는 이처럼 공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여행 경비를 아끼는 좋은 방법이다. 사이판의 거리에서는 한국 차량들을 보는 일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뛰어난
성능과 빼어난 디자인으로 인해 우리나라 자동차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많은 인원이 타도 내부가 넓어
편안한 카니발은 이곳에서 인기가 아주 높다. 사이판은 휴양지답게 한국 면허증으로 쉽게 렌트 할 수 있으며 무비자 입국으로도
한 달까지는 체류가 가능하다.때가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낙원 같은 섬 사이판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젓한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는 것만으로도 찌든 일상에서 벗어났다는 자유로운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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