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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침수 됐을 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해마다 여름에는 폭우로 인해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와 손실이 발생합니다. 자동차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자동차가 침수된 경우에는 절대 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 엔진 내부나 전기계통에 물이 들어가 심한 고장을 일으켜 더 큰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량이 침수되었을 경우 배터리(-) 케이블을 먼저 탈거하고 차량을 견인해 정비공장에 입고해야
한다. 정비공장에 입고 된 침수 차량은 경미한 침수, 부분 침수, 완전 침수 등 침수 정도에 따라 정비를 받는다. 차 실내 바닥만
침수돼 시동이 걸리고 주행도 가능한 경미한 침수의 경우에는 바닥 매트를 떼어낸 후 세척, 건조를 한다. 하지만 시트 쿠션의
하단 면까지 젖어 시동, 주행이 불가능한 부분 침수의 경우에는 바닥 매트와 시트뿐만 아니라 엔진룸과 트렁크까지도 세척하고
건조해야 한다. 또 엔진오일과 기어오일을 점검, 교환해야 하며 전자제어장치(ECU) 등 각종 전기 · 전자장치는 분해해 건조
시킨다. 머플러 역시도 유입된 물을 배출하고 세척해야 한다. 시트 쿠션 위까지도 흠뻑 젖어 차량 전체가 완전 침수된 경우에는
시동 주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때는 엔진 · 변속기 · 전기장치 등이 파손되었음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경우에는
크러쉬 패드와 도어트림까지 건조시키고 오버히트와 냉각효과 저하 방지를 위해 라디에이터 및 콘덴서 코어도 세척을 한다.
엔진 연소실내에 유입 된 물은 스파크 플러그를 떼어내 크랭킹으로 배출 시키고 내부에 오일을 도포시켜 녹이 스는 것을 방지
시킨다. 하지만 차량이 침수된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단 물이 많이 차 있는 곳을 운행했을 경우에는 정비센터에 들러 점검을
받고 하부 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기아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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