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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개탄
    쉼 터/토막 상식 2009. 4. 1. 10:55

    겨울이면 연탄가스에 중독됐다는 뉴스가 끊이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연탄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때문에 신경계가 마비되고 호흡곤란으로 목숨을 잃곤 했었다.

    이제는 가스와 기름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연탄가스로 사람이 죽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그렇다고 연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기름 값이 오르면서 연탄

    보일러를 사용하는 집들이 다시 생겨나고, 식당에서는 연탄의 동생뻘 쯤 되는 번

    개탄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이 번개탄이 문제이다. 언론을 통해서도 이미 알겠

     

    지만, 번개탄을 태울 때 납과 카드륨 같은 발암 물질과 미세 먼지가 대량으로 배출

    된다고 한다. 원래 번개탄은 톱밥으로 만든다. 처음에는 연탄불이 꺼졌을 때 불을

    빨리 붙이기 위해서 사용되었던 것이 번개탄이 워낙 편리하다, 보니까 고기 집에서

     

    고기를 구을 때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 놀러가서도

    번개탄으로 고기를 곧잘 구워먹곤 한다. 문제는 번개탄에 사용되는 톱밥에 있다.

    공사장에서 목재를 켜고 남은 톱밥을 수거해서 사용하자니 양도 부족하고 수거도

     

    힘드니까, 톱밥을 일부러 만들어서 번개탄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톱밥을 만드

    는 데 톱밥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목재가 보통 페인트나 방부제, 접착제가 사용된

    폐가구나 건설 현장에서 쓰고 폐기된 목재이다. 그러다보니 번개탄에서 다량의 중

     

    금속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번개탄에 고기를 구우면 번개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까지 고기에 흡수가 된다. 정말 발암 물질을 듬뿍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위험한 번개탄!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서 이제부터는 사용을 정말 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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