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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공포가 커지고 있다. 횟집에는 파리가 날리고, 선호의 대상이던 'Made in Japan'은 불신의 상징이 돼버린 듯하다. 일각에서는 방사능 공포의 '실체 없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체의 여부는 이미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본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는 법이고, 잠식된 영혼에는 귀..
날씨가 추워지면 고혈압 환자들은 남다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자칫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등으로 인한 돌연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0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의 도움말로 고혈압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 어릴 때 생긴 고혈압, 성인 고..
'유자는 얼었어도 선비 손에 놀고 탱자는 잘 생겨도 거지 손에 논다'는 속담이 있다. 유자는 임금님께 진상된 후 신하에게 하사됐을 만큼 귀하고 맛과 향이 최고로 여겨지던 과일이다. 울퉁불퉁하면서도 탐스러운 노란빛을 가진 유자. '천연 감기약'이라고 불릴 만큼 각종 영양소가 가득 ..
◈ 몸속 지방에 대해 몰랐던 신기한 사실들 몸속 지방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부드럽고 물렁물렁한 촉감을 가지며 종종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방 역시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거나 내장기관을 보호하고 월경주기를 조절하..
일상생활에서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구역 등 소화기 질환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소화기 질환의 발생률은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위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위내시경의 검사도 늘어나고 있다. 특..
‘김치의 은인‘ 농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그의 노력 덕분에 한국전쟁으로 척박했던 땅에는 한국형 배추와 무가 자랐고, 강원도에선 씨감자가 제주도에선 감귤이 여물어갔다. 그가 만들어낸 씨앗들은 굶주린 백성들의 따뜻한 식량이자, 한국 농업발전의 밑거름..
◈ 목 안에 매실 걸린 것 같은 불쾌감 있다면...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작은 솜뭉치 크기의 가래가 착 달라붙어서 항상 목이 갑갑하고 심경이 거슬려 헛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분이 좋거나 마음이 편할 때는 증상이 줄어들고 일시적으로 불편을 느..
◈ 가을에 운동해야 하는 이유 어느 계절이건 운동은 건강을 이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특히 운동은 가을이 되면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야 한다. 왜 그런가하면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길게 보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온갖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