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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좋은 운동, 등산건 강/건강 정보 2013. 11. 24. 10:22
◈ 가을에 운동해야 하는 이유
어느 계절이건 운동은 건강을 이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특히 운동은 가을이 되면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해야 한다.
왜 그런가하면 여기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길게 보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온갖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이고, 짧게 보면 갑작스런 기후 변화와 심한 일교차로 감기, 독감 등으로 고생하기 쉬운 몸을 적당한
운동으로 지켜줘야 하기 때문이다.
♣ 운동도 음식처럼 골고루, 운동 강도는 서서히
운동 강도가 갑자기 높아져서 우리 몸이 대처할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심한 후유증이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운동의 강도를 충분히 올리는 데는 3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겨울철 건강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가을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 운동도 음식처럼 골고루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유연성을 늘려주는 운동과 균형감각을 키워주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런 운동들을 모두 시작
하긴 어렵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해서 일단 꾸준히 해보는 방법이 좋다. 대체로 재미있어서 오래할 수 있는 운동이 좋은데,
운동이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종류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요즘은 걷기가 많이 추천되는 운동이다. 효과에 비해
부상이 적어 시작 종목으로 매우 좋을 것이다.
♣ 가을엔 등산이 제격
가을철 적절한 운동으로 여러 가지 운동을 나열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자연적인 환경을 고려한 운동이라면 가을엔
등산만한 운동이 없다. 가을 등산은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자연이 주는 오염되지 않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심폐기능뿐만 아니라 다리의 근력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가을 운동으로 이만한
것이 없겠다. 하지만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주말등산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가 미약하므로 평소에 조깅 등 평지
운동을 겸할 것을 권한다.
♣ 등산의 운동효과
등산의 운동효과는 근력(筋力)강화, 심폐기능 향상, 정신적 만족감 세 가지로 압축된다. 근력강화는 근력의 강도를 키우는
것보다 지구력을 늘리는 쪽에 집중된다. 산행(山行)이 한 번에 최대의 힘을 쓰는 근육 활동이 아니라 75% 정도의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등산으로 단련된 근육은 종일 오래 앉아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특히 좋다. 등산한 다음날 혈액 내의 ‘베타 엔도르핀’의 양을 측정하면 그 전보다 10~20%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된다고 하는데 ‘베타 엔도르핀’은 체내 모르핀과 같은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만족감, 자신감 등을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운동의학 교과서에는 여러 사람과 어울려서 하는 등산은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명시돼 있다. 칼로리
소비면에서도 우수하다. 70kg인 사람이 1시간동안 산에 오른다면 약 735kcal을 사용하는 것으로 측정되는데, 이는 1시간에
8~11km를 달리는 것과 맞먹는 운동효과이며, 통상적인 걷기(시속 3.2km)를 약 3시간 한 것과 비슷하다.
☞ 등산할 때 주의할 점
*수분을 수시로 보충하자
등산은 생각보다 강도가 있는 운동이다.
따라서 등산 전에 물을 챙겨가 수시로 수분보충을 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필수
등산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근육의 뭉침 등을 방지할 수 있고,
등산 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등산 코스 선정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을 나섰다간 큰 코 다치기 쉽다. 무조건 유명한 곳으로 등산 코스를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체력이나 컨디션을 생각해 등산코스를 정하도록 한다.
*내려오는 길조심
등산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오는 길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것은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체력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내리막길에서 긴장을 내려놓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려오는 길에는 걸음걸이도 빨라지고, 체력도 어느 정도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 희망 나눔 루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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