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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玉階怨(옥계원)
玉階生白露 (옥계생백로) 옥돌 층계에 하얀 이슬 맺히고
夜久侵羅襪 (야구침라말) 밤을 지새는 버선 깊이 스민다
却下水精簾 (각하수정렴) 기다리다 지쳐 수정발 내려놓고
玲瓏望秋月 (영롱망추월) 돌아서며 보는 가을 달 영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