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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이다. 2.3㎢(7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28㎢(약80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전혀 훼손되지 아니한 자연상태 갯벌에 수질 정화작용이 뛰어난 갈대와
일년동안 7번 색깔이 바뀌는 칠면초, 퉁퉁마디(함초), 갯개미취, 해홍나물등 다양한 생물상이 군집하여
살아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희귀 철새들도 찾아오는 철새도래지로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세계 생존개체수 약 10.000마리)를 비롯해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해마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이나 된다.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되었다.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생태관
자연생태관 안에 있는 흑두루미 모형, 사진보고 있는 사람과 비교해 보면 모형의 크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순천만 갈대 속으로 들어 가는 입구인 무진교와 생태체험선 선착장
순천만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로 가는 길에 흔들다리
전망대로 오르는 길
중간에 있는 보조 전망대
용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
갯벌은 조수간만에 따라 주기적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는 모래나 점토질의 평평한 퇴적지형으로서 펄 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로 분류되며 갯벌의 생성은 갯벌을 구성하는 모래와 진흙이 육지에서 운반되어 썰물 때 바다로 밀려 나갔다가
밀물 때 육지 쪽으로 밀려오는 과정을 수 없이 반복하여 매우 오랜 시간 퇴적되어 만들어진다. 갯벌은 만조 때 물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물질이 운반되어 점점 위로 쌓이게 된다. 펄 갯벌은 모래 질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이하에 불과하나 반대로 펄 함량은 90% 이상에 달하는 갯벌이다. 펄 갯벌에서는 퇴적물의 간극이
좁아 산소나 먹이를 포함하는 바닷물이 펄 속 깊이 침투하기가 어려워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들은 지표면에 구멍을 내거나
관을 만들어 바닷물이 침투되도록 하며 퇴적물을 먹고 사는 생물들이 많다. 펄 갯벌에서는 모래갯벌에 비해 갑각류나
조개류 보다는 퇴적물을 먹고 사는 갯지렁이가 많이 산다. 모래갯벌은 해안선을 따라서 파도와 연안류가 모래나 자갈을
쌓아 올려서 만들어 놓은 퇴적지형이다. 모래갯벌은 바닥이 주로 모래로 형성되어 있으며 해안 가까운 갯골이나 조수로에
펄이 있는 곳도 있다. 고운모래는 썰물 때에도 일정량의 물을 유지하고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여 파도의 영향을 받는 생물들은
퇴적물의 깊이보다 더 깊게 구멍을 파서 생활한다. 모래펄갯벌은 혼성갯벌이라고도 하며 모래나 펄이 각각 90% 미만으로
섞여 있는 퇴적물로 구성된 갯벌이다. 모래와 펄의 구성은 지역에 따라 상부와 하부가 다를 수 있고 주변 해안의 환경에 따라
모래와 펄의 비율이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 하구역갯벌은 지형적인 특징에 따라 구별되는 갯벌로 우리나라에서 유입하천이
있는 곳이면 볼 수 있다. 하구역은 육지의 담수나 바다로부터 유입되는 해수가 혼합되는 지역으로 상당한 양의 퇴적물질이
이곳에 쌓였다가 유출되며 육지와 해양 사이의 여과 장치로 작용하는 수계생태계의 변이 지역이다. 하구역갯벌은 강물이 바닷
물과 섞여 염분이 적은 염생 습지가 발달하여 육지와 경계를 이루는 사부에는 갈대가 군락을 형성하며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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