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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 여수
    일탈/가보고 싶은 곳 2011. 12. 20. 06:30

     

     

    여행이 됐든 관광이 됐든 떠남에 목적을 두겠지만 진정한 여행은 갑갑한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휴(休)를 만끽하는 것이 아닐까? 순천은 동식물이 한데 어울려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는 생태계의

    보물 창고와 다름없는 곳. 자연 속에서 먹고 자면서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건강한 여행이 이곳에

     

    있다. 그중에서도 순천의 개랭이 마을은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중간 지점에

    있는데다 순천만이 보이는 제석산과 고즈넉한 동화사가 있고 청정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곳에선 온 가족이 뜨듯한 아랫목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황토체험관과

    ‘개랭이 자연밥상’, ‘고들빼기김치 담그기’, ‘쑥 모시 개떡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여수 돌산대교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항,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포구에

     

    나란히 정박한 한가로운 어선들과 푸른 하늘,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선 빨간색 하멜등대는

    이국적 정취마저 풍긴다.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값진 선물을 한껏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여수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전라도의 알싸한 맛이 담긴 갓김치, 겨울이면 빨간 동백 꽃들이 숲을 이루는 오동도와 야경이

    아름다운 돌산대교가 그것. 돌산대교는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형형

     

    색색의 야간 조명과 아파트 불빛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그야말로 비경이다. 돌산대교의 야경이

    입소문 나면서 전망 좋은 근처 돌산공원은 출사 나온 이들로 만원이다. 돌산대교 야간 조명은

    붉은색, 흰색 등으로 일정 시간마다 바뀌어 같은 날 찍은 사진이라도 느낌이 다르다.                      

                                                                     ~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8 ~

     

    *낙안읍성 민속마을 

    낮은 담을 타고 들어오는 햇살과 널따란 마당에

    오랜 세월을 품은 돌담길까지.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향의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이 있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순천 낙안읍성은 넓은 평야에

    100여 채의 초가가 돌 담과 싸리문에 가려 소담스레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옛 고을의 기능과 전통적인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서민의 모습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전통을 체험할 수 있 는 곳. 아이들과

    함께라면 낙안읍성 내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 해보자. 길쌈공예, 농악교실, 대장간

    체험 등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061-749-3347, www.nagan.or.kr ~

     

    *순천 오픈 세트장

    1960~8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순천 오픈

    세트장에서 추억의 향수를 만끽해 보자. 순천 읍내

    거리, 달동네, 서울 변두리 등 3 개 마을이 시대별로

     

    조성되어 있고, 1만 2,000평 부지에 200여 채 건물이

    들어찬 세트장이 지어져 있다. 드라마 <서울 1945>,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등 다수의 작품이 촬영된

     

    이곳은 전당포, 사진관, 의상실 등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한 번쯤 보았던 익숙한 장소들로 작품을 떠올려가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진촬영이 자유롭고

    비치된 소품을 활용해 상황극을 연출해 보는 등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 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061-749-4003 http://scdrama.sc.go.kr ~

     

    남해안의 여러 해안도시에서는 충무공의 업적과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남해안 곳곳이 그의 활동

    무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무공 발자취의 시작과 끝은 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라 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진남관이 자리한 곳도, 거북선을 건조한 곳도 여수이기 때문. 이외에도 여수에는 충무공을

     

    추모하며 제사를 지내던 사당, 충민사 등 여러 유적들이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는 ‘이충무공과

    함께하는 여행’을 테마로 관광 코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진남관에서 여수항으로

    이어지는 로터리 앞 광장을 ‘이순신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매년 5월경 ‘여수 거북선대축제’를 열고,

     

    주요 행사로 호국정신을 표현한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과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한 통제영길놀이,

    불꽃경연대회가 있다.  

                                                                               ~현대webzin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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