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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훈민정음쉼 터/잼있는 이야기 2011. 10. 21. 08:30
한글 훈민정음 서문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이런 절차로 어린 백성이 나르고져 홇배 아셔도
마참내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윙하여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여덟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뼌하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훈민정음 경상도 방언
마, 우리나라 말캉 뗏놈 말캉 엄청시리 다르이
말이 원캉 안 통하는 기라
이래가는 너거들이 주깨고시핑기 있어도
알아묵는 아들이 짜다리 잘 없능기라
그랑께네 내가 보이 영 안됐어가
새로 스믈여덟 글자를 안 맹글었나
그라이 마카다 배아가꼬 맨날 쓰는데 숩꼬로 하라고 그카는기다.
훈민정음 전라도 방언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하여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 수 없응께 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 했응께
느거들은 수월허이 거시기 혀부러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어부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