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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관절염
    건 강/건강 정보 2011. 7. 14. 19:53

     

    1) 골관절염이란 무엇인가?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질환이라고도 불린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연골과 뼈에 병적 변화가 일어나서 통증, 기능장애,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별한 선행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나눌

    있다.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골관절염의 유병율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2) 골관절염은 왜 생기나?

    예전에는 노화현상의 일부로 생각 하였으나 최근에는 단순 노화 현상과는 다른 관절연골의

    변화에 따른 질환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차성(특발성) 골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차성(속발성)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있다. 원인은 부위별로도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척추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엉덩이 관절 이형성증 혹은 외상이 많은 원인을 차지

    하며, 무릎 관절의 경우는 나이, 성별(여성) 및 몸무게가 주된 원인 인자로 작용한다. 발목

     

    관절의 경우 발목 관절의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팔꿈치의 관절염은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에서 같이 직업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3) 어떤 증상이 있나?

    가장 흔하고 초기에 호소하는 증상은 국소적인 통증이며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이다.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우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퇴행성 변화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며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 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까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무릎 관절에 발생한 경우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일 수 있고, 엉덩이 관절에 발생할 경우에는 자세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손의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에 골극(가시같은 모양으로 덧 자라난 뼈)이

    형성되기도 한다.

     

    4) 예방은 어떻게 하나?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에 발생하는 골관절염의 예방에 필수 적이다.

    하지만 식이제한 등을 통한 무리한 체중 감소는 영양결핍을 초래하여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뼈와 관절에 적절한 영양공급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섭취가 필요하다. 연골

     

    손상의 예방과 치료에 향산화영양소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

    케로틴, 셀레늄과 같은 향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위

     

    하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 제한 사항과 권유 사항

    *카페인은 칼슘 배설을 촉진시키므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다(1일 커피 2잔 이내).

    *과다한 단백질은 칼슘 손실을 일으키므로 지나친 단백질 섭취를 제한 한다.

    *나트륨은 체내에 칼슘과 균형을 이루므로 과다한 나트륨의 배설 시 칼슘 손실을 발생하므로

       음식물은 싱겁게 섭취한다.

    *섬유소 급원 식품의 수산, 피틴산 등의 물질을 통해 칼슘의 체내 이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섬유소 섭취량이 1일 35g을 넘지 않도록 한다.

    *비타민 k는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감소시켜 골 밀도에 좋은 영향을 주므로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식품(녹황색 채소, 간, 곡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의 주요 급원 식품은 우유 및 유제품,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해조류, 채소 및 두부,

       콩, 칼슘이 첨가된 오렌지주스나 제과, 시리얼

    *비타민 D의 주요 급원은 생선기름, 달걀 노른자, 비타민 D 강화식품.

     

    ♣ 식생활 실천사항

    *다양한 식품을 먹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칼슘 및 비타민 D가 부족되지 않도록 한다.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제한한다.

    *저지방 식사를 한다.

    *싱겁게 먹는다.

    *녹황색 채소, 간, 곡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금연한다.

    *불필요한 대체요법의 사용은 주의한다.

                                                                                                                              ~ 대한의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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