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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마사지로 건강한 다리 가꾸기건 강/건강 정보 2011. 6. 12. 10:52
*반사구 자극 노폐물, 독소 배출해야
*하루 5분 투자하면 촉촉해지고 활력
*일주일에 1~2회 뒤꿈치 각질 관리
충렬사 동래읍 성지의 망루 올라가는 공원길에서 볼 수 있는 발 바닥 부위 별 지압점
♣ 다리 부기 빼 주는 발 마사지
발 마사지는 발을 만져 발의 피로를 풀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요법이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까닭에 발끝까지 내려온 혈액이 되돌아가려면 심장의 힘만으로는
어렵게 된다. 그 때문에 노폐물이 쌓이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건강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때 발을 마사지 해 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건강 증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발 마사지는
아래쪽으로 몰리는 혈액을 발바닥 자극을 통해 심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발바닥과
발등에 분포돼 있는 반사구(신경이 집결된 곳)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이다. 마사지로 자극을 받은 반사구는 또 복부의 장기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체온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부종, 특히 종아리 등 하반신이 붓는 현상은
정상 체온인 36.5도 보다 낮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역시 부기가 가라앉고 근육이
단단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냉방 등으로 체온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 장시간
서서 또는 앉아서 일하는 여성들의 경우 마사지를 통한 발 관리는 더 중요하다.
♣ 스트레칭→족욕→마사지 순서로
아침저녁 샤워 후, 또는 식사 1시간 전후로 양쪽 발을 5분씩 마사지 하면 건조하고 각질이 많은
발이 촉촉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돼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먼저 발가락 스트레칭을 해 준다.
스트레칭은 발가락을 부채처럼 폈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는 동작으로 발가락 끝에 정체된 혈액과
발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과정이다. 다음은 따뜻한 물에 발을 씻는 단계, 발을 씻을 때는 일반
비누보다는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면 살균 소독까지 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족욕을 해준다. 38~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발목이 잠길 정도로 15분 정도 발을 담근다. 이때
라벤다나 페퍼민트 등 아로마 에센셜오일을 한두 방울 넣어 주면 향기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발에
보습 효과도 줄 수 있다. 발이 많이 부었다면 냉온 교대 족욕을 한다. 40~42도 뜨거운 물에서 3분,
15~18도의 찬물에서 1분간 발을 담그는 것을 5회 정도 번갈아 가며 족욕한다. 족욕까지 끝났다면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내고 완전히 말린다. 마사지 시작과 끝은 따뜻한 미온수나 차를 마셔
노폐물 배설을 돕는 것이 좋다.
♣ 지압봉,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자극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발 마사지 단계, 발 지압봉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발바닥을 부지런히 자극한다.
이때 심장이 있는 왼쪽 발부터 시작하고, 발 전용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을 바르면 손이
미끄러워 마사지가 어려우므로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 발과 발을 촉촉하게 만든 후에 마사지한다.
1)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뒤 발을 감싸쥐고 양 손바닥으로 발가락 끝에서 발목 쪽으로 쓸어준다.
2) 용천(발바닥 윗부분과 중간 사이 人자 모양으로 움푹 들어가는 부분) 자리를 양손 엄지로 눌러주고
발뒤꿈치 쪽으로 5cm 정도 쓸어내린다.
3) 발가락 하나씩을 엄지부터 눌러서 돌려주고 발끝으로 뽑아 올린다. 엄지발가락 아래의 뛰어나온
뼈가 있는 부분을 밀어준다. 이 부분이 몸의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갑상선 반사구인데 자극을 많이
주면 대사기능이 좋아져 기초 대사량을 높인다.
4) 용천혈 자리에서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큼을 눌러서 내려준다. 이 부분은 신진 반사구로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몸이 붓는 근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다.
5) 용천혈에서 안쪽 복사뼈쪽 발바닥 측면의 도톰한 부분까지 쓸어내려 도톰한 부분을 엄지로 둥글게
문질러 주고 발뒤꿈치 쪽으로 쓸어내린다. 도톰한 부분은 방광 반사구로 수뇨관을 통해 방광과
요도를 자극하고, 발등 부분은 인체의 면역력을 키우는 림프가 몰려 있는 것으로 발등을 부채꼴
모양으로 쓸어주고 양손 바닥으로 심장 방향으로 밀어 올려준다. 한 쪽 손으로 발목을 받쳐주고
한손으로 발목을 돌려주고 발목을 앞으로 당겨 5초간 정지하고 다시 뒤로 밀어 5초간 정지한다.
☞ 다섯 가지 기본 동작들을 하루 5회씩 반복하고 부기가 심한 사람은 7~8회 반복한다. 종아리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면 정맥혈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므로 종아리 뒤쪽 아킬레스건이 있는 부분
부터 무릎 뒷부분까지 양손으로 다리를 감싸고 손가락을 조금 세워 밀어 올려주는 동작도 좋다. 혼자서
할 때는 무릎을 세우고 엄지손가락을 종아리 뒷면에 대고 같은 방법으로 만져준다.
♣ 주 1~2회 발뒤끔치 각질 관리로 마무리
발 마사지로 부기를 없앤다면 발을 보기 좋게 만들어주는 각질 관리와 페디큐어로 마루리를 해 준다.
우선 족욕을 하듯이 따뜻한 물에 15분 정도 발을 담가 충분히 불려준다. 각질이 심하지 않다면 전용
스크럼제를 발전체에 골고루 발라 적당히 흡수시킨 다음 양손으로 부드럽게 발을 문지른 뒤 씻어내는
것으로 충분하다. 흔히 샤워할 때나 대중목욕탕에서 버퍼를 사용하는데 이때는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 묵은 각질이 아닌 정상 피부 세포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또 각질은 한 번에 완전히
제거되는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기므로 주 1~2회 꾸준히 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질을 벗겨낸 뒤에는 발을 깨끗이 씻어 잘 닦아 말리고 발 전용크림이나 로션을 마사지하듯 꼼꼼히
바른다. 발에서 무릎까지 충분히 스며들게 문질러 주면서 간단한 발 마사지를 10분 정도 병행하면
더 좋다. 발뒤꿈치가 심하게 갈라졌다면 발전용 크림을 듬쁙 바른 뒤 1회용 비닐 팩을 씌우고 면양말을
신어 20분 정도 팩을 해 준다. 이때 너무 오래 두면 통풍이 잘 안 돼 습기가 차므로 자기 전에 벗겨낸다.
김경희 부산일보기자, 도움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문화센터 이혜경 발 건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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