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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드럭스여 유/관람한 영화 2011. 1. 20. 22:50
감독~에드워드 즈윅
배우~제이크 질렌할, 앤 헤더웨이, 올리버 플랫, 행크 아자리아, 조시 게드
남주인공 제이미(제이크 질렌할 분)는 겉잡을 수없는
바람기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제약회사에
영업사원으로 취직해서 병원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다.
한편 얽매이길 싫어하고 행동이 자유로운 여주인공
매기(앤 헤서웨이 분)는 진지한 사랑에 빠지길 두려워
하며 가벼운 관계만을 쫓아 하룻밤 상대로 남자들을
생각한다. 영업하러 병원에 갔던 제이미는 그곳에서
환자인 매기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장난스럽고 유쾌한
제이미의 연애신청이 싫지 않은 매기는 사랑보다는 몇
시간을 함께 보낼 앤조이 할 잠자리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한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90년대 최고의 이슈
였던 비아그라를 팔면서 수입이 많아진 제이미는 바람둥이로 여자를 유혹하는 데 만나는
여자마다 바로 섹스에 돌입하는 좀 믿기지 않는 이야기로 진행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남녀들은 책임감이나 부담감 없는 그런
삶이 전부인 것처럼 느끼게 한다. 반면 내숭 없이 섹시하고
자유롭고 활달한 매기는 20대 나이에 초기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그녀는 제이미 못지 않게 진지한 관계보다는 본능에
충실한 가벼운 관계만을 쫓으며 살다가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진 제이미를 만나 가볍게
사랑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매력에 이끌리게 되고 제이미는
낫기 어려운 파킨슨병에 걸린 매기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러나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도 제이미는 진심으로 매기를 사랑하고 끝까지 보호하려는 진지하게 설득
하는 마지막 장면에 훈훈하고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이 영화는 부산일보 프로그램인
해피존에 응모해 당첨되어 시사회에 초대 받아 관람하였는데 끝이 좋아 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