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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와 아들
    쉼 터/잼있는 이야기 2010. 2. 10. 09:26

    철수가 오늘 일어나기 싫어 누워서 딩굴기만 하고 있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고 싶은 데 주방까지 가기도 귀찮다.

    그래서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버지께 말했다.

     

    “아버지 시원한 물 좀 갖다 주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부드럽게 말했다.

    “냉장고에 시원한 물 있으니 네가 가져다 마셔라.”

     

    철수는 좀 있다가 또 말했다.

    “아버지 시원한 물 좀 갖다 주세요.”

    “네가 가져다 마시라고 했잖아.” (좀 안 부드러운 말로..)

     

    철수는 좀 있다가 또 말했다.

    “아버지 시원한 물 좀 갖다 주세요.”

    “야! 임마, 네가 직접 가져다 마시라고 했잖아.” (화가 나서..)

     

    철수는 좀 있다가 또 말했다.

    “아버지 시원한 물 한 잔만 갖다 주세요.”

    “너 한 번만 더 물 달라 하면 패 죽인다.” (극도로 화가 나서,,)

     

    철수는 좀 있다가 또 말했다.

    “아버지 저를 패 죽이려 오실 때 시원한 물 좀 갖고 오세요.”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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